영국 현지에서 손흥민(32·토트넘 핫스퍼)의 최근 경기력에 대해 공격 본능이 사라졌다라며 냉정한 평가를 내리고 있다. 실제 영국 현지에서는 손흥민의 영향력이 떨어진 점을 지적하며 이제 손흥민을 대체할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원풋볼은 손흥민의 경기력이 떨어진 것은 사실이나 여전히 구단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의 시간이 끝나간다...英매체 충격 진단 "공격 본능 사라졌다...이제 무엇을 보여줄 수 있을까"

스포탈코리아
2025-03-27 오후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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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영국 현지에서 손흥민(32·토트넘 핫스퍼)의 최근 경기력에 대해 공격 본능이 사라졌다라며 냉정한 평가를 내리고 있다.
  • 실제 영국 현지에서는 손흥민의 영향력이 떨어진 점을 지적하며 이제 손흥민을 대체할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 그러나 원풋볼은 손흥민의 경기력이 떨어진 것은 사실이나 여전히 구단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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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영국 현지에서 손흥민(32·토트넘 핫스퍼)의 최근 경기력에 대해 "공격 본능이 사라졌다"라며 냉정한 평가를 내리고 있다.


영국 매체 '원풋볼'은 27일(한국시간)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를 인용 '올해 7월이면 33세가 되는 손흥민은, 더 이상 과거처럼 프리미어리그를 휘젓는 드리블러가 아니다. 그의 공격 본능은 눈에 띄게 사라졌고 "이제 무엇을 보여줄 수 있을지 의문이다"라며 혹평을 늘어놨다.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은 올 시즌 65번의 드리블을 시도해 28번 성공했다. 90분당 돌파 성공은 1.35회로, 팀 내 8위 수준이다. 이는 팬들의 비판을 받는 티모 베르너(1.77)보다도 낮은 수치다.


같은 기간 데얀 쿨루셰브스키는 99회 중 35회 성공, 제임스 매디슨도 손흥민보다 높은 성공률을 기록했다. 제드 스펜스는 10경기 적게 뛰고도 26회의 돌파 성공을 기록하며 손흥민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토트넘 뿐만이 아니라 프리미어리그 전체를 기준으로 해도 손흥민의 하락세가 뚜렷하게 보인다.


손흥민은 1,800분 이상 출전한 선수 중 드리블 시도 19위, 드리블 성공 24위, 슈팅 수 18위(2.51회), 기대 득점 18위, 박스 안 터치 15위, 크로스 성공 23위(0.87회)에 그쳤다.

매체는 '손흥민이 지난해 "이제는 32살이다. 모든 경기를 마지막 경기처럼 진지하게 임하고 싶다"고 밝혔지만 현재의 수치와 경기력은 이와는 다소 상반된다'며 '비록 16번의 빅 찬스를 만들어내 토트넘 1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전성기 시절과 비교하면 경기력이 눈에 띄게 떨어졌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실제 영국 현지에서는 손흥민의 영향력이 떨어진 점을 지적하며 이제 손흥민을 대체할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26일 토트넘 소식을 전문으로 하는 '토트넘 핫스퍼 뉴스'는 '구단이 적절한 대체자를 찾는다면 손흥민은 올여름 팀을 떠날 것'이라며 충격적인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원풋볼은 손흥민의 경기력이 떨어진 것은 사실이나 여전히 구단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강조했다.

매체는 '경기력과 별개로, 손흥민은 여전히 토트넘의 상징적인 존재다. 그의 유니폼은 경기당 1,000벌 이상 판매되며 구단의 핵심 수익원으로 자리 잡았고, 스폰서 AIA의 아시아 마케팅 모델로도 활약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에서는 손흥민의 리더십에 대해 지적을 많이 하지만 평가와 별개로 동료들은 그를 존경하고 있다. 제드 스펜스는 "소리치는 리더는 아니지만, 매일 성실하게 훈련에 임한다"라며 행동으로 보여주는 리더라고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구단이 손흥민의 저조한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그에게 꾸준히 믿음을 보내는 이유는, 그가 경기장 안팎에서 수행하는 역할이 여전히 크기 때문이다. 그러나 팬들은 경기 중 보여주는 퍼포먼스를 가장 중요시한다.

결국 손흥민이 계속해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뛰기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한 시점으로 보인다.


끝으로 매체는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6년까지다. 여전히 선수단과 구단 수뇌부에서 신뢰를 받고 있지만 팬들에게는 신뢰를 잃은 상태다. 결국 그가 작년에 말했던 "모든 경기를 마지막 처럼 임한다"라는 마음가짐이 필요한 순간이다'라며 결국 지금의 부진에서 탈출하기 위해서는 선수의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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