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는 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3분과 25분 데클란 라이스에게 프리킥으로만 멀티골을 내줬고, 후반 30분 미켈 메리노에게 쐐기골을 허용하며 0-3 패배라는 결과를 받아들게 됐다. 다만 실점 장면 모두 수비 집중력 부재에서 기인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역전 가능성이 모자라다고 볼 수는 없다.

'아스널에 완패→역대급 이변 희생양' 된 음바페의 자신감, "역전할 것 같은데?"

스포탈코리아
2025-04-09 오후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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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레알 마드리드는 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3분과 25분 데클란 라이스에게 프리킥으로만 멀티골을 내줬고, 후반 30분 미켈 메리노에게 쐐기골을 허용하며 0-3 패배라는 결과를 받아들게 됐다.
  • 다만 실점 장면 모두 수비 집중력 부재에서 기인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역전 가능성이 모자라다고 볼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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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킬리안 음바페(26·레알 마드리드)는 예상치 못한 완패에도 주눅 들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우세할 것이라고 점쳐진 만큼 충격적인 패배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3분과 25분 데클란 라이스에게 프리킥으로만 멀티골을 내줬고, 후반 30분 미켈 메리노에게 쐐기골을 허용하며 0-3 패배라는 결과를 받아들게 됐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에두아르도 카마빙가까지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해 2차전에 나설 수 없다. 다니 카르바할, 에데르 밀리탕, 페를랑 멘디, 다니 세바요스 등 주전들의 부상 역시 여느 때보다 뼈아프게 다가온다.

다만 실점 장면 모두 수비 집중력 부재에서 기인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역전 가능성이 모자라다고 볼 수는 없다. 무엇보다 레알 마드리드는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다 우승(15회)에 빛나는 'DNA'를 지니고 있다. 아스널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이유다.

실제로 익명을 요구한 한 레알 마드리드 관계자는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과 인터뷰를 통해 "역전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반면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고개를 숙였다. 그는 "패배는 모두 나의 책임이다. 오늘 경기만 놓고 보면 (역전) 가능성이 없어 보인다. 하지만 축구에서는 예측 불가한 일이 일어나기 마련"이라고 전했다.

음바페 역시 아직 끝난 것이 아니라며 선수단의 사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경기 후 디 애슬레틱과 인터뷰에 응한 그는 "물론 우리는 역전할 수 있다"는 짧고 굵은 메시지를 남기며 의지를 다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17일 홈으로 아스널을 불러들여 2차전을 치른다. 매번 그래왔듯 또 한 번 기적을 연출할 수 있을지 시선이 모아진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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