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중(44)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하 김은중호)이 우승 후보 프랑스를 격파하면서 이변을 연출한 가운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실제 선제골 당시 역습은 역습의 교과서와도 같았다. 김은중호는 프랑스를 2-1로 격파하면서 F조 1위(1승·승점 3)로 올라섰고, 두 대회 연속 16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이승원 선제골 조명…FIFA "완벽한 역습"

골닷컴
2023-05-24 오전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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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김은중(44)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하 김은중호)이 우승 후보 프랑스를 격파하면서 이변을 연출한 가운데 화제를 모으고 있다.
  • 실제 선제골 당시 역습은 역습의 교과서와도 같았다.
  • 김은중호는 프랑스를 2-1로 격파하면서 F조 1위(1승·승점 3)로 올라섰고, 두 대회 연속 16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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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김은중(44)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하 김은중호)이 '우승 후보' 프랑스를 격파하면서 이변을 연출한 가운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FIFA(국제축구연맹)는 '캡틴' 이승원(20·강원FC)의 선제골 장면을 두고 감탄을 자아냈다.

FIFA는 24일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완벽한 역습(The perfect counterattack)"이라며 이승원의 선제골 장면을 조명했다. 앞서 2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선 "대한민국은 놀랍도록 멋진 역습으로 득점을 만들어내면서 프랑스를 상대로 승리했다"고 소개했다.

실제 선제골 당시 역습은 "역습의 교과서"와도 같았다. 전반 22분 코너킥 수비에 성공한 뒤 김용학(20·포르티모넨스)이 순식간에 왼쪽 측면을 빠르게 질주한 후 침착하게 주위를 보면서 동료를 찾았다. 이때 이승원이 순식간에 페널티 아크 정면까지 쇄도하면서 패스를 건네받았고, 왼쪽 하단 골문 구석으로 정확하게 밀어 넣었다.

이승원은 슛을 때리는 과정에서 브라얀 페레이라(20·부르 페로나스)가 재빠르게 쫓아오는 탓에 자칫 잘못하면 집중력을 잃어 슈팅이 빗나갈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는 침착하게 마무리 지었다. 단 두 명으로 프랑스를 무너뜨린 이날 '최고의 명장면'이었다.

김은중 감독은 "프랑스가 우승 후보이기 때문에 선수비 후역습을 준비했다. 선수들이 준비해온 전술을 잘 따라줬다"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승원은 "힘들었지만 있는 힘을 다 뽑아내서 (페널티 박스로) 침투했고, (김)용학이의 패스를 받은 후 일대일 찬스가 만들어져서 쉽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득점 장면을 복기했다.

김은중호는 프랑스를 2-1로 격파하면서 F조 1위(1승·승점 3)로 올라섰고, 두 대회 연속 16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역대 프랑스와 상대 전적(U-20 기준)에서는 2승(3무4패)째를 거두면서 차이를 좁혔다. 특히 U-20 월드컵에서 2전 3기 만에 처음으로 승리했다. 이제 오는 25일 온두라스와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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