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대표팀이 아시아 팀 처음으로 16강 진출 티켓을 따냈다. 튀니지전 승리로 반전 드라마 발판을 마련했고, 덴마크를 상대로도 효율적인 축구를 구사하며 2006년 독일 월드컵 이후 16년 만에, 16강 진출 쾌거를 달성했다. 승점 3점을 획득한 호주는 프랑스를 제압한 튀니지를 밀어 내고 조 2위 자격으로 16강행 티켓을 끊었다.

호주의 16강 반전 드라마, 벤투호에도 희망의 메시지 남겼다

골닷컴
2022-12-01 오전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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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호주 대표팀이 아시아 팀 처음으로 16강 진출 티켓을 따냈다.
  • 튀니지전 승리로 반전 드라마 발판을 마련했고, 덴마크를 상대로도 효율적인 축구를 구사하며 2006년 독일 월드컵 이후 16년 만에, 16강 진출 쾌거를 달성했다.
  • 승점 3점을 획득한 호주는 프랑스를 제압한 튀니지를 밀어 내고 조 2위 자격으로 16강행 티켓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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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박문수 기자 = 점유율, 기대 득점, 슈팅 숫자 모두 호주가 밀렸다. 그러나 호주는 골로 말했다. 덴마크는 침묵했다. 기회는 가져갔지만 살리지 못했다.

호주 대표팀이 아시아 팀 처음으로 16강 진출 티켓을 따냈다. 튀니지전 승리로 반전 드라마 발판을 마련했고, 덴마크를 상대로도 효율적인 축구를 구사하며 2006년 독일 월드컵 이후 16년 만에, 16강 진출 쾌거를 달성했다.

호주는 1일 오전 0시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D조 조별 예선 3차전' 덴마크와의 맞대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결승골 주인공은 레키였다. 측면에서 공을 잡은 레키가 과감한 쇄도에 이은 마무리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승점 3점을 획득한 호주는 프랑스를 제압한 튀니지를 밀어 내고 조 2위 자격으로 16강행 티켓을 끊었다. 튀니지전에 이은 2연승이다. 호주의 월드컵 첫 연승 기록이다. 두 경기 연속 클린시트 또한 처음이다.

뿐만 아니라 호주는 1990년 구유고슬라비아와 2006년 우크라이나에 이어 월드컵 역사상 세 번째로 첫 경기에서 4골 이상을 내주고도 16강 진출에 성공하는 드라마를 연출했다.

반면 튀니지는 프랑스전 1-0 승리에도, 덴마크가 호주에 덜미를 잡히면서 16강 진출 티켓을 놓쳤다. 호주에 덜미를 잡힌 덴마크는 2010 남아공 월드컵에 이어 두 번째로 토너먼트 진출 실패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호주의 16강 진출을 대표팀에도 희망적인 메시지다. 1라운드 당시 아시아 대세론이 점쳐졌지만, 2라운드에서 아시아 팀들이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면서, 분위기가 가라 앉은 상태였다. 1차전 당시 프랑스전 대패로 분위기가 좋지 않았던 호주였지만 튀니지와 덴마크를 상대로 기적을 연출하며 16강행 티켓을 따냈다.

대표팀 또한 가나전 2-3 패배로 조금은 어수선하다. 3차전은 포르투갈이다. 쉽지 않다. 포르투갈 또한 브라질을 피하기 위해서는 대표팀과의 맞대결에서 쉽게 물러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호주도 그랬다. 튀니지를 꺾었지만 전력상 덴마크에 열세였다. 대신 효율적인 경기 운영으로 극적인 16강 진출 티켓을 따냈다. 호주의 16강 진출은 오는 3일 오전 0시 포르투갈전을 앞둔 대표팀에도 희망적인 메시지를 주고 있다.

사진 = Getty Images / 데이터 출처 = Op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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