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풀전에서 선제골을 기록했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를 제치고 파워랭킹 1위에 올랐다.
- 9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가 발표한 프리미어리그 파워랭킹에서 9,923점을 받아 누적 71,587점을 달성하며 살라(71,295점)를 292점 차이로 제치며 1위에 올랐다.
- 리그 종료까지 3경기만을 남긴 가운데 손흥민이 마지막까지 1위 자리를 유지하며 명예의 전당에 오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골닷컴] 최대훈 수습기자 = 리버풀전에서 선제골을 기록했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를 제치고 파워랭킹 1위에 올랐다. 활약이 이어진다면 명예의 전당 입성도 노릴 수 있다.
9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가 발표한 프리미어리그 파워랭킹에서 9,923점을 받아 누적 71,587점을 달성하며 살라(71,295점)를 292점 차이로 제치며 1위에 올랐다.
스카이스포츠는 골과 도움은 물론 유효 슈팅과 패스 성공률 등의 기록을 특정 기준에 따라 점수를 매겨 선수들의 순위를 정하는 파워랭킹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일까지만 해도 1,769점 차로 살라에 밀려 2위에 머물렀으나 리버풀전에서의 활약이 주효했다. 팀의 무승부를 이끄는 선제골을 넣은 것이 랭킹 상승에 도움이 됐다. 반면 살라는 토트넘전에서 부진하며 4,163점을 받는 데 그쳤다.
손흥민은 지난 발표 때에도 10,687점을 받으며 계속해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는데, 이대로 활약이 이어진다면 파워랭킹 1위로 시즌을 마감할 수 있다. 랭킹에서 우승할 경우 파워랭킹 명예의 전당에도 입성할 수 있다.
여태껏 프리미어리그의 내로라하는 스타만이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지난 2015-16시즌 이후 차례로 리야드 마레즈(前 레스터 시티), 알렉시스 산체스(前 아스널), 살라, 에덴 아자르(前 첼시), 케빈 데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가 입성했다.
리그 종료까지 3경기만을 남긴 가운데 손흥민이 마지막까지 1위 자리를 유지하며 명예의 전당에 오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Getty Images, 스카이스포츠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