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프리메라리가 마드리드 더비에서 6년만에 승리를 거뒀다.
- 야닉 카라스코의 페널티킥 골에 힘입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0 승리했고 승점 64점(19승7무9패)으로 3위 세비야와 1점 차 4위를 유지했다.
- 2경기 연속 승리가 없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번 마드리드 더비 승리로 인해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더 가까이 다가갔다.

[골닷컴] 배시온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프리메라리가 ‘마드리드 더비’에서 6년만에 승리를 거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레알 마드리드와 8일(현지시간)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2021/22시즌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야닉 카라스코의 페널티킥 골에 힘입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0 승리했고 승점 64점(19승7무9패)으로 3위 세비야와 1점 차 4위를 유지했다. 2경기 연속 승리가 없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번 ‘마드리드 더비’ 승리로 인해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더 가까이 다가갔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에스파뇰전에서 이미 리그 조기 우승을 확정지었다.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에서 대역전승을 거뒀고, 리버풀과 4년만에 결승에서 다시 만난다. 그렇기에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로테이션을 가동해 대부분의 주전 멤버들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특히 후반전에 들어 교체 카드를 꺼낼 때에도 현재 팀의 핵심인 카림 벤제마는 끝내 결장했다.
이 틈을 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90분 내내 레알 마드리드를 강하게 압박했다. 전반부터 공세를 퍼붓던 중에 결국 전반 39분, 헤수스 바예호와 경합을 벌인 마테우스 쿠냐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카라스코가 득점에 성공하며 승점 3점을 얻었다.
공교롭게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치른 ‘마드리드 더비’의 첫 승리다. 2017/18시즌부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홈 구장이 된 완다에선 그동안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리그에서도 6년만에 거둔 승리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라 리가 2015/16시즌 2월 레알 마드리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후 6년간 11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한 번도 승점 3점을 얻지 못했다. 6무5패 끝에 리그에서 승리한 것이다. 공식 매치에선 2018 UEFA 슈퍼컵 결승전에서 4-2로 승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