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선홍(54)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원정 평가전을 치른다.
- 대한축구협회(KFA)는 4일 오전 올림픽 대표팀은 오는 18일과 20일 UAE 두바이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UAE와 두 차례 친선경기를 갖기로 했다며 경기 시간은 한국시간으로 1차전은 18일 새벽 1시, 2차전은 20일 밤 11시 30분이다고 발표했다.
- 이후 두 달이 지나 두 번째 소집인데, 이번에는 UAE로 원정을 떠나 평가전을 치른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황선홍(54)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원정 평가전을 치른다. 강성진(19·FC서울)과 고영준(21·포항스틸러스), 조현택(21·부천FC), 홍시후(21·인천유나이티드) 등이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축구협회(KFA)는 4일 오전 "올림픽 대표팀은 오는 18일과 20일 UAE 두바이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UAE와 두 차례 친선경기를 갖기로 했다"며 "경기 시간은 한국시간으로 1차전은 18일 새벽 1시, 2차전은 20일 밤 11시 30분이다"고 발표했다.
올림픽 대표팀은 지난 9월 처음 소집됐다. 당시 화성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초청해 친선경기를 치러 1-1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 이후 두 달이 지나 두 번째 소집인데, 이번에는 UAE로 원정을 떠나 평가전을 치른다.
한국은 역대 올림픽 대표팀(23세 이하 대표팀 포함)을 기준으로 했을 때 상대 전적에서 7전 5승 1무 1패로 UAE에 크게 앞서있다. 지난 2019년 김학범(62) 감독 시절 두바이 친선대회에서 1-1로 비긴 것이 마지막 경기였다.
이번 UAE 원정에 참가할 25명 선수도 확정됐다. 1차 소집 멤버들이 다수 발탁된 가운데, 2차 소집 훈련을 통해 기량을 인정받은 대학 선수 5명도 뽑혔다. 해외 클럽 선수들은 이번 소집 명단에는 제외됐다. 11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집결해 13일 UAE로 출국한다.
한편 현재 벤투호에 발탁돼 훈련에 참가하고 있는 오현규(21·수원삼성)와 양현준(20·강원FC)도 이번 올림픽대표팀 소집 명단에 포함돼 있다. 만약 두 선수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포함되면 대체 선수를 발탁할 예정이다.
올림픽 대표팀 UAE 원정 소집 명단(25명)
GK : 김정훈(김천상무), 김유성(인천유나이티드), 조성빈(당진시민)
DF : 조현택(부천FC), 박진성(전북현대), 변준수(대전하나시티즌), 조위제(부산아이파크), 황재원, 안창민(이상 대구FC), 조성권(울산대), 이상혁(단국대), 장시영(연세대)
MF : 홍시후, 김민석(이상 인천유나이티드), 강성진, 백상훈(이상 FC서울), 양현준(강원FC), 윤석주(김천상무), 권혁규(부산아이파크), 이재욱(용인대), 최강민(대구예술대)
FW : 고영준(포항스틸러스), 오현규, 강현묵(이상 수원삼성), 안재준(부천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