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벨기에 주필러리그 KAA 헨트에서 활약 중인 미드필더 홍현석이 멀티골을 폭발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 헨트는 9일 오후 11시(한국시각)에 열린 2022/23 벨기에 주필러리그 11라운드 외펜과의 원정 경기에서 4-0으로 대승을 거뒀다.
- 이날 승리로 헨트는 시즌 5승째를 거두며 7위에 올랐다.

[골닷컴] 김형중 기자 = 벨기에 주필러리그 KAA 헨트에서 활약 중인 미드필더 홍현석이 멀티골을 폭발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특히 두 번째 골은 왼발 하나로 수비진을 무력화하며 터트린 원더골이었다.
헨트는 9일 오후 11시(한국시각)에 열린 2022/23 벨기에 주필러리그 11라운드 외펜과의 원정 경기에서 4-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헨트는 시즌 5승째를 거두며 7위에 올랐다.
전반 26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얻었다. 조단 토르나링야가 성공하며 한 골 앞서갔다. 이어 전반 40분 로랑이 다시 한 골을 뽑아내며 두 골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은 홍현석이 날아 올랐다. 후반 5분 만에 홍현석은 왼쪽을 파고든 후 골키퍼 다리 사이로 득점을 뽑아냈다. 이어 후반 19분에는 홀로 중앙을 돌파한 후 패스를 내준 게 수비에 걸리자 직접 화려한 드리블 돌파로 수비진을 무력화 한 후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메시급 돌파력과 발재간이 담긴 득점이었다.
남은 시간을 잘 지킨 헨트는 4-0 승리를 거두었다.
한편, 홍현석은 울산 현대 유스팀 현대고등학교 출신으로 2018년 독일 3부 리그 SPVGG 운터하힝으로 임대 이적하며 유럽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오스트리아 린츠를 거쳐 올 시즌을 앞두고 헨트로 둥지를 옮긴 그는 뛰어난 볼 소유 능력과 개인기로 헨트의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이번 시즌 리그 11경기에서 4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