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릭 텐 하흐(52·네덜란드) 감독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여름 거액의 이적료를 투자해 선수를 영입한 데에 이어, 이번에는 에드빈 판 데르 사르(51·네덜란드)를 데려올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맨유는 텐 하흐 감독을 추가로 지원하면서 동시에 네덜란드 커넥션을 만들고자 11년 만에 판 데르 사르까지 데려올 계획이다.

'또 아약스에서…' 텐 하흐 지원 위해 레전드 데려온다

골닷컴
2022-10-23 오전 11:31
142
뉴스 요약
  •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릭 텐 하흐(52·네덜란드) 감독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 지난여름 거액의 이적료를 투자해 선수를 영입한 데에 이어, 이번에는 에드빈 판 데르 사르(51·네덜란드)를 데려올 계획이다.
  • 이런 가운데 맨유는 텐 하흐 감독을 추가로 지원하면서 동시에 네덜란드 커넥션을 만들고자 11년 만에 판 데르 사르까지 데려올 계획이다.
기사 이미지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릭 텐 하흐(52·네덜란드) 감독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여름 거액의 이적료를 투자해 선수를 영입한 데에 이어, 이번에는 에드빈 판 데르 사르(51·네덜란드)를 데려올 계획이다.

네덜란드 매체 'Voetbal Primeur'는 21일(한국시간) "맨유는 최근 판 데르 사르에게 구단 이사직을 제안했다. 텐 하흐 감독은 이미 지난주에 연락을 취해 구체적인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고 소식을 전했다.

맨유가 아약스(네덜란드)와 관계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있는데도, 위험을 무릅쓰고 판 데르 사르를 데려오려는 이유는 명확하다. 이번 시즌 네덜란드에서 건너온 이들이 하나같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텐 하흐 감독부터 지도력을 입증하고 있다. 개막 2연패에 빠질 때만 하더라도 거센 비판에 직면했지만, 이후 빠르게 분위기를 반전시키더니 4연승에 성공하는 등 차곡차곡 승점을 쌓았다. 그 결과 맨유는 현재 프리미어리그 5위(6승1무3패·승점 19)에 올라 있다. 특히 이 기간에 리버풀전(2-1 승)과 아스널전(3-1 승), 토트넘 홋스퍼(2-0 승)전 등과 같이 중대한 맞대결에서 웃었다. 자연스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낼 확률이 커지고 있다.

선수들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건 마찬가지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24)와 안토니(22) 모두 빠르게 팀에 녹아들더니 각각 수비와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타이럴 말라시아(23)도 준수한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이런 가운데 맨유는 텐 하흐 감독을 추가로 지원하면서 동시에 '네덜란드 커넥션'을 만들고자 11년 만에 판 데르 사르까지 데려올 계획이다. 만약 순조롭게 합의점을 찾을 수만 있다면 지난 2011년 이후 11년 만에 재회하게 된다.

물론 걸림돌이 없는 것만은 아니다. 맨유는 2년 전 제안을 했다가 거절당한 이력이 있다. 여기다 지난달 판 데르 사르가 아약스와 계약을 연장한 탓에 협상하는 데 있어서 난항을 겪을 가능성이 클 것으로 일제히 전망하고 있다.

판 데르 사르는 네덜란드와 맨유를 대표하는 레전드다. 선수 시절 아약스와 유벤투스(이탈리아), 풀럼(잉글랜드)에서 뛰다가 2005년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266경기(202실점·135경기 무실점)를 뛰는 동안 수많은 우승을 이끌었다. 네덜란드 국가대표팀으로는 통산 130경기(87실점·72경기 무실점)를 뛰었다. 은퇴 이후에는 행정가 길을 택하면서 친정팀 아약스에서 마케팅 디렉터를 지내다가 2016년부터 CEO로 부임해 활동하고 있다.

https://yourfield.nexon.com/ourfield/social-ground?utm_contents=yf_banner
댓글 0
0 / 300
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
© 2023 NEXON Korea Corp.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