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라르드 피케(35)가 스페인왕립축구연맹(RFEF)으로부터 4경기 출장 정지 징계 처분을 받았다. 이미 그는 현역 은퇴를 선언했기 때문에 사실 의미 없는 징계지만, 마지막 갈 때까지 이슈를 만들고 떠났다. RFEF는 1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피케는 주심에 대한 모욕과 언어 위반 등을 이유로 징계 규정 99조에 따라 4경기 출장 정지와 함께 2,400유로(약 330만 원)의 벌금을 부여한다.

[오피셜] 의미 없는 징계…은퇴한 피케, 4경기 출장 정지

골닷컴
2022-11-16 오후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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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헤라르드 피케(35)가 스페인왕립축구연맹(RFEF)으로부터 4경기 출장 정지 징계 처분을 받았다.
  • 이미 그는 현역 은퇴를 선언했기 때문에 사실 의미 없는 징계지만, 마지막 갈 때까지 이슈를 만들고 떠났다.
  • RFEF는 1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피케는 주심에 대한 모욕과 언어 위반 등을 이유로 징계 규정 99조에 따라 4경기 출장 정지와 함께 2,400유로(약 330만 원)의 벌금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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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헤라르드 피케(35)가 스페인왕립축구연맹(RFEF)으로부터 4경기 출장 정지 징계 처분을 받았다. 이미 그는 현역 은퇴를 선언했기 때문에 사실 의미 없는 징계지만, 마지막 갈 때까지 이슈를 만들고 떠났다.

RFEF는 1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피케는 주심에 대한 모욕과 언어 위반 등을 이유로 징계 규정 99조에 따라 4경기 출장 정지와 함께 2,400유로(약 330만 원)의 벌금을 부여한다. 바르셀로나(스페인)에도 1,400유로(약 190만 원)의 벌금을 선고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피케는 지난 9일 스페인 팜플로나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엘 사다르에서 열린 오사수나와의 2022~202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퇴장을 받으면서 마지막 경기이자, 은퇴 경기를 씁쓸하게 마무리했다.

피케는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는데, 전반 종료 직후 주심에게 달려가 판정을 두고 항의하며 불만을 표출했다. 이 과정에서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한 그는 욕설을 내뱉었다. 실제 헤수스 힐 만사노(38·스페인) 주심의 경기보고서에는 '라커룸으로 가는 터널 안에서 인신공격에 가까운 욕설을 했다'고 적혀 있었다.

RFEF는 곧바로 피케의 퇴장에 대한 사건 경위 조사에 들어갔고, 최종적으로 4경기 출전 징계에 더해 벌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이미 그는 은퇴를 선언했기 때문에 사실상 큰 의미는 없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피케는 이미 은퇴를 발표했기 때문에 징계를 받아도 이행할 수 없다"고 소식을 전했다.

한편 피케는 지난 4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바르셀로나는 내게 모든 것을 줬다. 모든 꿈이 이뤄졌기에 지금이 여행을 끝낼 시점이라고 판단했다"며 은퇴를 선언했다. 그러면서 "다른 팀에서 뛰는 일은 없을 것이고, 다시 캄프 누로 돌아올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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