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호날두는 인터뷰를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대립각을 세웠다. 그는 영국 TV 토크쇼 피어스 모건 언센서드에 출연해 무례한 맨유가 날 배신했다며 몇몇 사람은 내가 여기 있는 것을 원하지 않는 것 같다.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이었다고 폭탄 발언을 했다.

텐 하흐도 보살...호날두 인터뷰에 “화나진 않고 실망했다”

골닷컴
2022-11-16 오후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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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최근 호날두는 인터뷰를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대립각을 세웠다.
  • 그는 영국 TV 토크쇼 피어스 모건 언센서드에 출연해 무례한 맨유가 날 배신했다며 몇몇 사람은 내가 여기 있는 것을 원하지 않는 것 같다.
  •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이었다고 폭탄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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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동호 기자 = 현재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만큼 속앓이를 할 인물은 없을 것이다.

최근 호날두는 인터뷰를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대립각을 세웠다. 그는 영국 TV 토크쇼 '피어스 모건 언센서드'에 출연해 "무례한 맨유가 날 배신했다"며 "몇몇 사람은 내가 여기 있는 것을 원하지 않는 것 같다. 올해뿐만 아니라 지난해에도 마찬가지였다.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이었다"고 폭탄 발언을 했다.

수위 높은 호날두의 발언은 계속 이어졌다. 특히 그는 현재 맨유를 이끌고 있는 에릭 텐 하흐감독을 두고 "어떠한 존중도 없는 사람이다. 내게 존중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나도 존중하지 않았다"며 공개적으로 저격했다. 이외에도 랄프 랑닉 전임 감독과 현역 시절 함께 뛰었던 웨인 루니 등도 비판했다.

호날두가 맨유로부터 방출을 당하고자 하는 큰 그림에 이러한 폭탄발언을 했다는 관측이 나왔다. 호날두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부터 계속 맨유를 떠나려고 애를 썼다. 하지만 많은 나이, 높은 이적료 등이 걸림돌이었다. 하지만 맨유가 괘씸죄로 알아서 호날두를 FA로 풀어준다면 갈 수 있는 선택지는 늘어난다.

하지만 호날두의 발언은 큰 후폭풍을 몰고 오고 있다. 포르투갈 국가대표팀 소집에서 같은 맨유의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호날두를 냉랭하게 반응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가장 당혹스러울 이는 맨유를 이끌어가야 하는 수장 텐 하흐 감독일 것이다. 텐 하흐 감독과 호날두는 수차례 대립각을 세워왔다. 텐 하흐 감독의 교체출전 지시에 응하지 않고 호날두가 조기 라커룸 퇴근 하는 일도 벌어졌다.

이런 사고가 터질 때마다 텐 하흐는 벌금을 부과하는 등 기강을 세우려 노력했다. 하지만 조기 퇴근 사건이 벌어진지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다시 호날두 사고가 발생했다.

이를 두고 ‘더 선’은 “텐 하흐 감독은 호날두의 인터뷰에 화가 나진 않았다. 다만 실망했을 뿐이다”고 보도했다. 호날두에 대해 해탈한 모습의 텐 하흐 감독이다. 지금과 같은 분위기라면 호날두는 월드컵이 끝나고 맨유와 상호 계약 해지를 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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