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이 잉글랜드 축구협회(FA)로부터 2만 파운드(약 3300만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 영국 풋볼런던은 28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지난 주말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전반 31분 선수들을 질서 있게 통제하지 못해 벌금을 부과받았다고 전했다.
- 이들은 전반에만 2실점하며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골닷컴] 김동호 기자 = 토트넘이 잉글랜드 축구협회(FA)로부터 2만 파운드(약 3300만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영국 ‘풋볼런던’은 28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지난 주말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전반 31분 선수들을 질서 있게 통제하지 못해 벌금을 부과받았다”고 전했다. 벌금 규모는 2만 파운드이다.
토트넘은 지난 24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들은 전반에만 2실점하며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사건은 전반 31분 나왔다. 공을 걷어내기 위해 요리스 골키퍼가 나왔고, 이 과정에서 칼럼 윌슨과 부딪혔다. 순식간에 토트넘 골문이 비었고, 윌슨이 곧바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이를 두고 토트넘 선수들의 격한 항의가 이어졌다. 윌슨의 파울 여부를 두고 VAR 판독이 이어졌다. 주심은 뉴캐슬 손을 들었다. 주심을 향한 항의로 인해 토트넘은 벌금을 받게 된 것이다.
경기에서도 지고 벌금까지 얻어맞게 된 토트넘이다. 여기에 토트넘은 주중 마르세유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경기 막판 케인이 극장골을 넣었지만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득점이 취소되는 불운을 겪었다. 콘테 감독이 항의하는 과정에서 퇴장당하기도 했다. 2경기 연속으로 심판 판정 불운에 운 토트넘의 모습이다.
토트넘은 오는 29일 본머스를 상대로 리그 14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의 리그 순위는 3위, 본머스의 순위는 14위로 토트넘이 충분히 제압할 수 있는 상대이다. 토트넘은 본머스전 승리를 통해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