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핵심 수비수로 발돋움한 크리스티안 로메로(24)를 완전 영입했다. 현지 다수 보도에 따르면 완전 이적료는 5,000만 유로(약 675억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에서는 월드클래스급 수비수로 성장할 수 있는 재목으로 보고 있다.

[오피셜] 토트넘, 로메로 완전 영입…2027년까지 계약

골닷컴
2022-08-30 오후 04:38
121
뉴스 요약
  •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핵심 수비수로 발돋움한 크리스티안 로메로(24)를 완전 영입했다.
  • 현지 다수 보도에 따르면 완전 이적료는 5,000만 유로(약 675억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 현지에서는 월드클래스급 수비수로 성장할 수 있는 재목으로 보고 있다.
기사 이미지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핵심' 수비수로 발돋움한 크리스티안 로메로(24)를 완전 영입했다. 당초 임대로 데려왔었지만, 지난 시즌 빼어난 활약을 보여주자 영구 계약을 맺었다.

토트넘은 3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로메로를 완전 영입하게 된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지난해 8월 임대로 합류하는 그는 2027년까지 계약이 지속되는 것에 동의했다"고 발표했다.

토트넘은 2020/21시즌 수비 불안 문제를 극복하지 못해 실점 비율이 점점 높아졌고, 유리한 상황에서 승점을 잃은 경우가 잦았다. 이에 지난해 여름 수비 보강을 추진한 끝에 아탈란타(이탈리아)에서 뛰면서 이탈리아 세리에A '베스트 수비수'에 선정된 로메로를 임대 영입했다.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입단한 로메로는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차며 활약했다. 11월 햄스트링 부상으로 잠깐 이탈했지만, 이내 복귀한 후 다시 활약했다. 특히 그는 시즌 중도에 사령탑이 바뀌었음에도 입지가 변하지 않았다. 오히려 새롭게 부임한 안토니오 콘테(53·이탈리아) 감독으로부터 굳건하게 신뢰를 받으면서 '핵심'으로 발돋움했다. 지난 시즌 공식전 30경기 동안 1골 1도움을 올렸다.

이 같은 빼어난 활약상을 펼치자 토트넘은 로메로와 계속 동행을 이어가길 원했고, 결국 올여름 완전 영입을 추진한 끝에 옵션을 발동하기로 결정했다. 현지 다수 보도에 따르면 완전 이적료는 5,000만 유로(약 675억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메로는 신장이 185cm로 센터백치고는 큰 편에 속하지는 않지만, 기본적으로 수비력이 안정적인 데다 힘이 좋기로 유명하다. 여기다 패싱력도 뛰어나 후방 빌드업에 능하고, 상대 움직임을 미리 읽어내는 축구 지능도 뛰어나다. 현지에서는 '월드클래스급' 수비수로 성장할 수 있는 재목으로 보고 있다.

한편 로메로는 올 시즌도 개막 2경기 연속 출전했다가 2라운드 첼시(잉글랜드)전에서 근육 부상으로 이탈하며 이어지는 3·4라운드를 결장했다. 다행히 부상이 심각하지 않아 최근 팀 훈련에 합류했고, 곧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유어필드 인기 TOP 10

https://yourfield.nexon.com/ourfield/social-ground?utm_contents=yf_banner
댓글 0
0 / 300
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
© 2023 NEXON Korea Corp.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