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감독의 다음 행선지에 많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폴란드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폴란드축구협회(PZPN)가 감독을 교체한다면 1순위로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다.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안은 없지만, 만약 사령탑을 교체하게 된다면 벤투 감독을 데려오고 싶어 한다고 소식을 전했다.

벤투 감독 또 대표팀 맡을까…폴란드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

골닷컴
2022-12-16 오전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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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감독의 다음 행선지에 많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폴란드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 폴란드축구협회(PZPN)가 감독을 교체한다면 1순위로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다.
  •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안은 없지만, 만약 사령탑을 교체하게 된다면 벤투 감독을 데려오고 싶어 한다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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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감독의 다음 행선지에 많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폴란드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폴란드축구협회(PZPN)가 감독을 교체한다면 1순위로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다.

폴란드 매체 'WP Sportowefakty'는 15일(한국시간) "PZPN은 최근 이사회를 소집해 미래가 불투명한 체스와프 미흐니에비치(52·폴란드) 감독의 연임에 대해 논의했다.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안은 없지만, 만약 사령탑을 교체하게 된다면 벤투 감독을 데려오고 싶어 한다"고 소식을 전했다.

앞서 폴란드는 지난 5일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1-3으로 패했다. 패배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긴 했지만, 36년 만에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한 것 치고는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결국 미흐니에비치 감독을 향한 비판 여론이 조성됐다. 특히 조별리그에서 답답한 경기력 속에 가까스로 C조 2위(1승1무1패·승점 4·골득실 0)로 16강에 진출하면서부터 말이 많았는데, 16강전에서도 해결책을 찾지 못하는 등 변화의 모습이 없자 경질을 요구하는 목소리까지 나왔다.

이런 가운데 PZPN는 미흐니에비치 감독의 거취를 두고 계속해서 내부 회의를 진행하고 있는데, 부진한 성적에 더해 계약 기간도 이달 말일까지이기 때문에 결별하는 쪽으로 무게가 쏠리고 있다. 그리고 후임으로 최근 대한민국과 4년 4개월 동행을 마무리한 벤투 감독을 원하고 있다. 특히 포르투갈을 꺾고 16강에 오른 것을 높게 사고 있다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다만 벤투 감독이 폴란드 사령탑으로 부임할지는 미지수다.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는 있지만, 그는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이래로 한 번도 도전하지 못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 입성을 원한다고 간접적으로 뜻을 밝힌 바 있다.

한편 미흐니에비치 감독은 지난 1월 31일 폴란드 사령탑으로 부임해 13경기를 지휘하면서 5승(3무5패)을 거두는 데 그쳤다. 승리를 거둔 상대도 대게 전력상 엇비슷하거나, 한 수 아래 있는 팀들이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웨일스, 칠레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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