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와의 경기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넣은 김천상무의 신병 김준범은 3골 3도움을 목표로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천은 3일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2022 하나원큐 K리그1 29라운드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김천에서만 벌써 2골을 넣은 김준범은 자신의 개인 목표가 3골 3도움이라고 밝혔다.

[GOAL LIVE] ‘신병’ 김준범, “김천 스타일과 잘 맞아, 목표는 3골 3도움”

골닷컴
2022-09-03 오후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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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전북현대와의 경기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넣은 김천상무의 신병 김준범은 3골 3도움을 목표로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밝혔다.
  • 김천은 3일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2022 하나원큐 K리그1 29라운드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 김천에서만 벌써 2골을 넣은 김준범은 자신의 개인 목표가 3골 3도움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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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천] 최대훈 기자 = 전북현대와의 경기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넣은 김천상무의 ‘신병’ 김준범은 ‘3골 ’3도움‘을 목표로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천은 3일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2022 하나원큐 K리그1 29라운드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김천은 승점 1점을 추가하며 대구FC와 승점이 같아졌으나 다득점에서 앞서 10위(승점 28)에 올랐다.

극적인 동점골로 팀에 승점 1점을 안겨준 김준범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해 “골을 넣어 기쁜 마음도 있지만 팀이 하위권에 있어 승리를 좀 더 바랬다. 그래도 득점 찬스가 와서 골을 넣어 기분은 좋다. 남은 경기 더 잘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 경기들에서 더 좋은 활약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김준범은 후반 43분, 전북의 페널티 박스 내 혼전 상황에서 환상적인 트래핑을 선보이며 득점을 올렸다. 김준범은 “대구FC전에서 골대를 맞힌 적이 있다. 그때 친구들이 ‘박지성 선수처럼 해라’라고 말을 해줬었고, 과거 (박)지수 형이 인천유나이티드와 경기할 때, 비슷하게 득점을 올린 적이 있어서 저도 그런 걸 한번 해보고 싶다 생각했다”라면서 “마침 찬스가 왔고, 시도를 했는데 우연히 수비수 키를 넘기면서 득점 장면이 나왔다”라며 겸손하게 말했다.

겸손하게 발언했지만 사실 대담한 장면임은 틀림없다. 김준범은 이에 대해 “그 상황에서 바로 슈팅을 때릴 수도 있었다. 그래도 그 전부터 해당 장면을 많이 상상했었다”라고 말한 뒤 “스스로 저는 공격적인 성향을 가진 선수라 생각한다. 득점 장면에서 뭔가 저만의 장점이 나온 게 아닌가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김천에서만 벌써 2골을 넣은 김준범은 자신의 개인 목표가 ‘3골 3도움’이라고 밝혔다. 김준범은 “올 시즌 처음부터 3골 3도움이라는 목표를 갖고 있었지만 인천에서는 경기에 나서지 못해, 목표를 이루지 못하나 싶었다. 김천에 오고부터는 제가 좋아하는 플레이를 더 할 수 있는 팀의 성향이 보였다. 3골 3도움이라는 기록을 만들어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김천에 합류한지 100일도 되지 않았지만 김준범은 적응하는데 어려움은 없다고 말했다. 김준범은 “마음을 편히 내려놓고 경기를 하는 상황이라 좀 더 제 기량이 나온 것 같다. 학생 때 했던 숙소생활과 다르지 않다고 받아들이고 있다. 시설도 좋고 운동하기도 좋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유롭지는 않지만 군인으로서 당연한 부분이다. 하지만 훈련을 할 수 있는 이런 생활이 너무 감사하다. 특혜라고 생각한다. 부대 안에서 노력해서 더 좋은 선수가 되어 전역하는 것이 목표이다”라고 덧붙였다.

‘신병’ 김준범은 큰 존재감을 보였던 전역자들을 대체하는 것에 두려움이 없다. 김준범은 “전역자들이 실력이 뛰어나다면 저희 신병들은 악착같은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는 부분에서 장점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진 = 최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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