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르는 26일 오후(한국시각) 스타디오 레나토 달라라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4라운드 볼로냐 원정에서 후반 31분 오르솔리니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무릎을 꿇었다. 반면 볼로냐는 좀 더 효율적인 경기 운영을 앞세워 인테르 수비진을 흔들었고,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냈다.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이어진 가운데, 후반 31분 볼로냐의 오르솔리니가 선제 득점을 가동했다.

'나폴리 리그 우승 8부 능선 넘었다' 경쟁자 인테르, 볼로냐에 0-1 덜미

골닷컴
2023-02-27 오전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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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인테르는 26일 오후(한국시각) 스타디오 레나토 달라라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4라운드 볼로냐 원정에서 후반 31분 오르솔리니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무릎을 꿇었다.
  • 반면 볼로냐는 좀 더 효율적인 경기 운영을 앞세워 인테르 수비진을 흔들었고,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냈다.
  •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이어진 가운데, 후반 31분 볼로냐의 오르솔리니가 선제 득점을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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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박문수 기자 = 이변이다. 인터 밀란이 볼로냐 원정에서 0-1로 패했다. 나폴리가 엠폴리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하면서 두 팀 승점 차는 18점이 됐다.

인테르는 26일 오후(한국시각) '스타디오 레나토 달라라'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4라운드' 볼로냐 원정에서 후반 31분 오르솔리니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무릎을 꿇었다.

앞서 나폴리가 엠폴리 원정에서 2-0으로 승리하면서, 인테르와 나폴리 승점 차는 18점까지 벌어진 상태였다. 24라운드까지 나폴리는 21승 2무 1패로 승점 65점을. 인테르는 15승 2무 7패로 승점 47점을 기록 중이다. 로마와 밀란전 결과에 따라 순위표가 더 내려갈 수도 있는 상황이다.

전력상 인테르 우세가 점쳐졌다. 예상 외였다. 주중 포르투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일정 탓인지 인테르는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반면 볼로냐는 좀 더 효율적인 경기 운영을 앞세워 인테르 수비진을 흔들었고,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냈다.

인테르의 인자기 감독은 3-5-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루카쿠와 마르티네스가 투톱으로 나선 가운데, 미키타리안과 브로조비치 그리고 찰하놀루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양쪽 윙백으로는 둠프리스와 고센스가, 스리백에서는 다르미안과 더 프레이 그리고 바스토니가 출전했다. 골문은 바스토니가 지켰다.

전체적인 점유율은 인테르가 높았지만, 오히려 볼로냐의 한 방이 매서웠다. 슈팅 숫자 역시 인테르보다 볼로냐가 더 많았다.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이어진 가운데, 후반 31분 볼로냐의 오르솔리니가 선제 득점을 가동했다. 순간적으로 인테르 수비진이 전진한 틈을 타, 예르디 스하우텐이 찔러준 패스를 오르솔리니가 터치에 이은 마무리로 인테르 골망을 흔들었다.

실점 후 인테르의 공세가 이어졌지만, 동점에 실패했다. 후반 추가 시간 막판까지, 공격의 고삐를 당기고도 상대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오히려 볼로냐의 역습에 고전했다.

결과는 볼로냐의 1-0 승리였다. 마르티네스의 헤더 슈팅도, 루카쿠의 문전 왼발 슈팅도 모두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13개의 슈팅이 나왔지만, 득점포 가동에 실패한 인테르였다.

볼로냐전에서 0-1로 패배한 인테르는 다음 주 레체와의 홈 경기에 나선다. 인테르전 패배 후 연승 행진으로 사실상 세리에A 우승을 예약한 나폴리는 다음 주말 라치오와의 홈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3월 일정이 빡빡하다. 라치오와 아탈란타 여기에 프랑크푸르트와 토리노를 상대한다. A매치 휴식기 이후에는 디펜딩 챔피언 밀란과 홈 경기에 나설 나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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