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가 런던 라이벌 첼시와 팽팽한 맞대결 끝에 승전고를 울리면서 기세를 이어갔다. 토트넘은 26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홈경기에서 올리버 스킵과 해리 케인의 연속골을 앞세워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한 토트넘은 2연승 행진을 이어가면서 분위기를 완전히 끌어올렸고, 이번 시즌 첼시와 두 차례 맞대결을 무패(1승1무)로 마감했다.

[GOAL 리뷰] 'SON 추가골 기점' 토트넘, 첼시 2-0 격파…3위 맨유 맹추격

골닷컴
2023-02-27 오전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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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토트넘 홋스퍼가 런던 라이벌 첼시와 팽팽한 맞대결 끝에 승전고를 울리면서 기세를 이어갔다.
  • 토트넘은 26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홈경기에서 올리버 스킵과 해리 케인의 연속골을 앞세워 2-0 승리를 거뒀다.
  • 이날 승리한 토트넘은 2연승 행진을 이어가면서 분위기를 완전히 끌어올렸고, 이번 시즌 첼시와 두 차례 맞대결을 무패(1승1무)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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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런던 라이벌' 첼시와 팽팽한 맞대결 끝에 승전고를 울리면서 기세를 이어갔다. 교체 출전한 손흥민은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에는 비록 실패했지만, 추가골 기점 역할을 하면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토트넘은 26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홈경기에서 올리버 스킵과 해리 케인의 연속골을 앞세워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한 토트넘은 2연승 행진을 이어가면서 분위기를 완전히 끌어올렸고, 이번 시즌 첼시와 두 차례 맞대결을 무패(1승1무)로 마감했다. 순위표 4위(14승3무7패·승점 45)에 머무른 가운데서 3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45)와 격차를 승점 4로 좁혔다.

손흥민은 이날 벤치에서 출발해 후반 교체로 들어가 추가시간 포함 17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투입되자마자 코너킥 세트피스 키커로 나서 날카로운 크로스로 케인의 추가골 기점 역할을 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앞서 토트넘은 지난 20일 EPL 24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연패 탈출과 함께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흐름을 이어가 연승에 도전하는 상황이었지만, 맞대결 상대가 만만치 않았다. '런던 라이벌' 첼시.

첼시는 최근 긴 부진에 빠지긴 했지만, 토트넘은 상대 전적에서 압도적으로 열세였다. 실제 2020년 9월 잉글리시풋볼리그(EFL) 카라바오컵에서 승리를 거두긴 했으나 승부차기까지 갔기 때문에 공식적으로는 무승부로 기록된 것을 고려하면 12경기 동안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코치는 "첼시전은 분명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때문에 지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과 같은 경기력을 다시 보여줘야 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된 모습을 보여주는 게 중요"라며 선수들에게 집중력을 요구했다.

토트넘은 3-4-3 대형을 들고나왔다. 최전방은 히샬리송과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가 삼각편대를 꾸렸다. 중원은 벤 데이비스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스킵, 에메르송 로얄이 꾸렸다. 수비라인은 클레망 랑글레와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형성했다. 골문은 프레이저 포스터가 지켰다. 손흥민은 벤치에서 출발했다.

토트넘은 초반부터 주도권을 완전히 내준 채 시종일관 끌려다녔다. 이따금씩 케인을 중심으로 한 역습을 통해 공격을 시도했지만, 첼시의 수비라인을 뚫어내는 데 고전하면서 이렇다 할 위협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첼시가 티아고 실바의 부상으로 인해 분위기가 어수선한 틈을 노려 서서히 흐름을 가져오더니 공격을 이어갔다. 전반 20분 케인의 왼발 중거리 슛은 골문을 빗나갔다. 7분 뒤 호이비에르가 아크서클 정면에서 때린 슈팅은 수비 굴절되면서 골대를 강타했다.

토트넘은 그러나 이내 볼 소유권을 다시 빼앗기면서 흐름을 내줬다. 하지만 다행히 수비에서 안정적으로 틀어막으면서 실점은 내주지 않았다. 전반 44분 라힘 스털링이 개인 기량을 앞세워 파고든 후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을 때렸으나 골키퍼 포스터가 막아내며 위기를 면했다.

전반 추가시간 양 팀이 거친 신경전을 벌이면서 강하게 충돌했고, 이 과정에서 토트넘이 수적 우위를 점하는 듯했다. 하킴 지예흐가 에메르송의 얼굴을 가격하면서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그러나 비디오판독(VAR) 끝에 판정이 번복됐다. 토트넘은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토트넘이 선취골을 뽑아내면서 팽팽한 균형을 깨뜨렸다. 후반 2분 스킵이 공격 진영에서 첼시의 수비진이 걷어낸 볼을 가로챈 후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 케파 아리사발라가 손을 맞고 골대 상단을 때리면서 골라인 안으로 들어갔다.

리드를 잡은 토트넘이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하면서 흐름을 계속 이어갔다. 다만 공격 시에 확실한 기회를 만들진 못했다. 후반 30분 히샬리송의 중거리슛은 골대 상단을 넘어갔다. 스텔리니 수석코치는 첫 교체를 단행했다. 후반 34분 쿨루셉스키를 빼고 손흥민을 투입했다.

토트넘이 추가골로 격차를 벌렸다. 후반 37분 손흥민의 코너킥을 다이어가 머리로 방향을 돌려놓으면서 떨궈놨고, 오픈 찬스를 맞이한 케인이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결국 토트넘은 남은 시간 두 골 차 리드를 지켜내면서 승전고를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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