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 만에 재취업’ 마치 감독, 사우샘프턴 부임 임박

[골닷컴] 김동호 기자 = 제시 마치 감독이 1주일 만에 재취업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4일(한국시간) “마치는 리즈에서 경질된지 1주일 만에 사우샘프턴의 새 감독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리즈 유나이티드를 이끌던 마치 감독은 최근 5경기에서 3무 2패로 저조한 성적을 거두며 경질되고 말았다. 당시 리즈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승점 18점으로 17위에 올라 강등 위기에 처한 상황이었다.

마치 감독 체제에서 리즈는 32경기 8승 9무 15패를 기록했다. 리즈는 “새로운 감독을 임명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 계속해서 서포터들에게 최신 정보를 제공하겠다. 우리는 마치 감독과 코치진의 노력에 감사하고 미래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1주일 만에 마치 감독은 행선지를 찾은 것으로 보인다. 바로 사우샘프턴이다. 사우샘프턴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꼴찌에 위치해있고, 이번 시즌에만 감독을 두 명 경질했다. 세 번째 감독 후보로 마치 감독이 떠오른 것.

‘스카이스포츠’는 “마치 감독은 사우샘프턴과 단기 계약을 맺을 것이다. 특히 마치 감독은 지난 시즌 리즈가 강등을 피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