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리버풀 레전드인 스티븐 제라드는 벨링엄 영입을 위해 자신이 힘을 보태겠다는 의견을 더했다.
- 제라드가 자신의 친정팀인 리버풀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 리버풀 입장에선 벨링엄 영입을 열렬히 바라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골닷컴] 김동호 기자 = 주드 벨링엄의 거취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리버풀 레전드인 스티븐 제라드는 벨링엄 영입을 위해 자신이 힘을 보태겠다는 의견을 더했다.
애스턴 빌라 감독을 지내다 최근 자리에서 물러난 제라드는 방송 해설자로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그는 영국 내 프리미어리그 중계권사인 ‘BT스포츠’ 마이크를 잡았다.
제라드는 리버풀과 첼시의 ‘BT스포츠’ 생중계에 등장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벨링엄이 시간 될 때 약속 시간을 잡으면 내가 도르트문트에 가서 함께 저녁 식사를 하겠다. 그 자리에서 이적에 대해 논하면 될 것”이라 농담을 던졌다.
다만 제라드의 농담 속에는 뼈가 있었다. 벨링엄 영입을 위해 리버풀뿐만 아니라 레알 마드리드, 첼시, 맨체스터 시티 등 다수 빅클럽들이 참전한 상황이다. 제라드가 자신의 친정팀인 리버풀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한편 벨링엄은 지난 카타르 월드컵 기간 동안 리버풀 선수인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조던 헨더슨과 리버풀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리버풀의 레전드인 스티븐 제라드를 우상으로 삼는다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 리버풀은 분명 벨링엄에게 매력적인 카드가 될 전망이다. 또한 리버풀도 나비 케이타가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상황에서 어린 벨링엄이 온다면 세대교체에도 성공할 수 있다. 리버풀 입장에선 벨링엄 영입을 열렬히 바라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