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이 3월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 그동안 중심을 잡아줬던 디에고 고딘(37·벨레스)과 루이스 수아레스(36·그레미우) 등 베테랑들은 제외됐다.
- 우루과이축구협회(AUF)는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3월 A매치 2연전을 위해 34명을 소집했다고 발표했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이 3월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그동안 중심을 잡아줬던 디에고 고딘(37·벨레스)과 루이스 수아레스(36·그레미우) 등 베테랑들은 제외됐다. 대신 젊고 유망한 선수들이 대거 발탁됐다.
우루과이축구협회(AUF)는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3월 A매치 2연전을 위해 34명을 소집했다"고 발표했다.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24일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과 맞대결을 가진 뒤, 나흘 후에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격돌한다.
그동안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의 중축이었던 고딘과 수아레스를 비롯하여 페르난도 무슬레라(36·갈라타사라이)와 에딘손 카바니(36·발렌시아), 호세 히메네스(28·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들을 대신해 다윈 누녜스(23·리버풀)와 로날드 아라우호(23·바르셀로나), 루카스 토레이라(27·갈라타사라이), 파쿤도 펠리스트리(21·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페데리코 발베르데(24·레알 마드리드) 등 유럽에서 뛰는 젊은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특히 우루과이 핵심 미드필더 발베르데가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이강인(21·마요르카)을 만날 때마다 거친 태클을 하는 등 논란을 일으켰던 바 있다.
한편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달 27일 위르겐 클린스만(58·독일) 감독을 새롭게 선임했다. 다음주 중으로 입국해 본격적으로 일정을 시작하는 가운데서 콜롬비아 축구 국가대표팀에 이어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을 상대할 예정이다. 맞대결은 각각 24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과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