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1부) 대구FC 최원권(41) 감독이 더 많은 찬스를 만들고도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하면서 무승부를 거둔 것에 대해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특히 결과가 불공평했다고 서슴없이 말할 정도로 이날 승점 1만 가져간 것을 두고두고 아쉬워했다. 대구는 11일 오후 4시 30분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강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GOAL LIVE] 최원권 감독 "무승부 불공평…득점 더 하고 승리했어야 할 경기"

골닷컴
2023-03-11 오후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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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프로축구 K리그1(1부) 대구FC 최원권(41) 감독이 더 많은 찬스를 만들고도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하면서 무승부를 거둔 것에 대해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 특히 결과가 불공평했다고 서슴없이 말할 정도로 이날 승점 1만 가져간 것을 두고두고 아쉬워했다.
  • 대구는 11일 오후 4시 30분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강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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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춘천]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1부) 대구FC 최원권(41) 감독이 더 많은 찬스를 만들고도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하면서 무승부를 거둔 것에 대해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특히 결과가 불공평했다고 서슴없이 말할 정도로 이날 승점 1만 가져간 것을 두고두고 아쉬워했다.

대구는 11일 오후 4시 30분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강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에드가(36)가 선제 득점을 터뜨렸지만, 세라토(29)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아쉽게 승점 1 획득에 만족해야 했다.

이로써 대구는 개막 3경기째 승리를 추가하는 데 실패하면서 시즌 첫 승 목표가 또다시 무산됐다. 순위는 두 계단 올라서면서 7위(2무1패·승점 2)에 자리했다. 대구는 다음 라운드 전북현대와 맞붙는다.

최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90분 동안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승리하기 위해 준비했고, 충분히 승점 3을 가져갔어야 할 경기였는데 그러지 못해서 아쉽다"며 "아직은 조직적으로 잘 맞지 않는 부분이 있는데, 오늘 경기에서 나타났던 것 같다.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이지 못해 아쉽다"고 총평했다.

그러면서 "강원이 후반전에 결정적 찬스를 잡았는데, 수비수들이 잘 해줬다"며 "오늘 일대일은 불공평한 것 같다. 충분히 저희가 골을 더 넣고, 마무리하면서 승리를 가져갔어야 할 경기였지 않았나 싶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골키퍼 오승훈(34)이 치명적 실책을 범해 실점을 내줬다. 최 감독은 "힘이 엄청나게 빠진다. 이런 식으로 실점을 한다는 건 저뿐만이 아니라 모두가 사기가 떨어진다"며 "큰 부담을 가지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 대화를 나눠봐야 할 것 같다"며 한숨을 내뱉었다. 그러면서도 "실책을 했지만, 전방에서 공격진들이 날카로움을 전혀 보여주지 않았다. 책임을 전가하진 않겠다"고 감쌌다.

경기를 앞두고 기대했던 고재현((24)이 문전 앞 결정적 찬스를 놓쳤다. 최 감독은 "워낙 많이 뛰어줬다. 골을 못 넣었다고 뭐라고 할 상황은 아니다. 다음 경기에 득점해줄 거라고 믿는다"면서 "재현이뿐만 아니라 다른 공격수들도 원샷원킬 능력을 발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음 라운드 전북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최 감독은 "상대가 누구든지 빨리 첫 승을 따내야 한다. 작년 마지막 홈경기 때 전북과 맞붙었던 기억을 가지고 있다. 선수들도 인지하고 있다"며 "훈련 때 좋은 모습을 보인 선수들을 출전시킬 예정이다. 나가는 선수들이 홈팬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리지 않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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