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벤투호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맞붙게 될 우루과이의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35·발렌시아)의 이번 시즌 기대 이상의 활약상이 집중 조명됐다.
-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첫 상대인 우루과이 대표팀에서 주축 공격수로 뛰고 있기 때문이다.
- 때문에 벤투호는 어떻게 효율적으로 막을 것인지 방안을 잘 강구하는 게 관건이다.
.jpg?auto=webp&format=jpg&quality=100)
[골닷컴] 강동훈 기자 =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벤투호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맞붙게 될 우루과이의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35·발렌시아)의 이번 시즌 기대 이상의 활약상이 집중 조명됐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15일(한국시간) "카바니는 올 시즌 풀타임을 소화한 건 단 한 경기밖에 되지 않았다. 7경기 동안 435분밖에 뛰지 못했으나 경기장 안에서 자신의 자질을 충분히 보여줬다. 7경기에 출전해 4골(1도움)을 기록한 게 증명한다"고 소식을 전했다.
카바니는 지난여름 이적시장 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이별한 뒤, 자유계약(FA) 신분으로 발렌시아 유니폼을 입으면서 커리어 처음으로 스페인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다만 30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기량이 저하됐기 때문에 그가 입당했을 당시 기대보다는 우려가 더 컸다. 설상가상 부상 등을 이유로 시즌 초반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하지만 카바니는 6라운드 셀타 데 비고전부터 선발 출전하면서 기회를 잡았고, 이후 꾸준하게 최전방 자리를 지켰다. 7경기 동안 4골(1도움)을 터뜨리면서 모두의 예상을 깨고 팀 내 최다 득점자로 등극하기까지 했다. 12라운드 바르셀로나전에서 발목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이후 2경기 결장했지만, 다행히도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에 합류해 개인 훈련을 진행 중이다. 조만간 팀 훈련에도 합류할 것으로 관측됐다.
벤투호 입장에선 당연히 경계 대상이다.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첫 상대인 우루과이 대표팀에서 주축 공격수로 뛰고 있기 때문이다. 카바니는 2008년 2월 A매치 데뷔한 이래로 지금까지 통산 131경기를 뛰면서 56골(17도움)을 넣었다. 이 기간에 월드컵을 세 차례나 (2010·2014·2018) 경험하기도 했다.
비록 최근 흐름은 '신예' 다윈 누녜스(23·리버풀)에게 밀리는 흐름이긴 해도 언제든지 후반에 조커로 투입되어 한 방을 터뜨릴 수 있는 공격수인 것만은 분명하다. 때문에 벤투호는 어떻게 효율적으로 막을 것인지 방안을 잘 강구하는 게 관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