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낭트와 올림피아코스는 8일 (현지시간) 스타드 드 라 보주아르에서 2022/23시즌 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G조 1차전 경기를 치렀다.
- 전반 32분 모하메드의 슈팅으로 낭트가 앞서갔으나 후반 5분, 무투사미의 자책골로 올림피아코스가 스코어를 따라잡았다.
- 후반 추가시간, 게상의 극적인 득점이 터졌고 결국 낭트의 2-1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골닷컴] 배시온 기자= 낭트와 올림피아코스는 8일 (현지시간) 스타드 드 라 보주아르에서 2022/23시즌 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G조 1차전 경기를 치렀다. 전반 32분 모하메드의 슈팅으로 낭트가 앞서갔으나 후반 5분, 무투사미의 자책골로 올림피아코스가 스코어를 따라잡았다. 후반 추가시간, 게상의 극적인 득점이 터졌고 결국 낭트의 2-1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황의조는 선발로 나서 76분을 소화하며 성공적인 유로파리그 데뷔전을 치렀고 황인범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는 않았다.
낭트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알반 라퐁, 니콜라 팔루아, 안드레이 지로토, 데니스 아피아, 쿠엔틴 메를린, 페드로 치리베야, 사무엘 무투사미, 루도비치 블라스, 에반 게상, 이그나티우스 가나고, 모스타파 모하메드가 선발 출전했다.
올림피아코스는 3-4-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토마시 바츨라크, 파페 아부 시세, 파나지오티스 레츠오스, 코스타스 마놀라스, 올렉 레아부크, 안드레아스 부할라키스, 피에르 쿤데, 피파, 게오르기오스 마수라스, 황의조, 펩 비엘이 선발로 나섰다.
올림피아코스가 먼저 이른 시간 공격권을 잡았다. 전반 4분, 공격의 물꼬를 튼 황의조가 전방으로 긴 패스를 보냈으나 낭트 수비진에 막히며 마무리 짓지 못했다. 곧 바로 낭트도 공격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측면에서 시도한 슈팅은 바츨라크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공방이 이어지던 중 낭트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31분, 낭트 진영에서 올라온 패스를 모하메드가 받아 빠르게 달렸고 그대로 시도한 슈팅이 올림피아코스 골망을 흔들었다.
올림피아코스는 황의조를 중심으로 동점골을 노렸다. 황의조가 공격뿐 아니라 경기장을 넓게 활용하며 경기를 운영했으나 쉽게 동점골이 터지진 않았다. 전반전은 낭트가 1-0으로 앞서가며 종료됐다.
후반 4분, 쿤데가 올려준 공을 받은 황의조가 기습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옆으로 빠지며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이는 코너킥으로 이어졌고 낭트의 수비 과정에서 공이 골문으로 향하며 무투사미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이렇게 올림피아코스는 어렵게 스코어를 따라잡으며 후반전을 시작했다.
후반 30분, 올림피아코스는 결국 교체를 단행했다. 유럽대항전 데뷔전에서 활발히 움직였던 황의조 대신 아부바카르 카마라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경기 종료를 10분 남기고 낭트가 추가골을 넣는 듯했다. 낭트는 올림피아코스의 패스 미스를 놓치지 않았고 먼저 나온 모하메드의 슈팅은 골키퍼의 펀칭으로 튕겨 나왔다. 하지만 이를 놓치지 않은 게상의 슈팅이 올림피아코스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아쉽게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던 게상이 이번엔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 종료가 1분정도 남은 상황에서 극적인 득점에 성공하며 낭트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올림피아코스는 어렵게 스코어를 지키는 듯했으나 결국 실점을 허용하며 패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