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아들 김보섭이 부상 복귀 후 컨디션을 회복해 간다. 김보섭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팀의 레전드인 김도혁을 뛰어넘는 프랜차이즈 스타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 시즌 주전 공격수로 성장하며 유망주 딱지를 뗀 그는 남은 커리어 동안 인천의 리빙 레전드 김도혁을 뛰어넘는 스타가 되겠다고 목표를 설정했다.

‘인천의 아들’ 김보섭의 포부...“도혁이 형 뛰어넘는 프랜차이즈 스타 되고파”

골닷컴
2023-08-15 오후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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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인천의 아들 김보섭이 부상 복귀 후 컨디션을 회복해 간다.
  • 김보섭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팀의 레전드인 김도혁을 뛰어넘는 프랜차이즈 스타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지난 시즌 주전 공격수로 성장하며 유망주 딱지를 뗀 그는 남은 커리어 동안 인천의 리빙 레전드 김도혁을 뛰어넘는 스타가 되겠다고 목표를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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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인천] 이정빈 기자 = ‘인천의 아들’ 김보섭이 부상 복귀 후 컨디션을 회복해 간다. 인천유나이티드 유스 시스템을 두루 거친 그는 지난 시즌부터 팀의 주축 공격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김보섭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팀의 레전드인 김도혁을 뛰어넘는 프랜차이즈 스타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보섭은 13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대구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26라운드 홈 경기에 교체 출전해 23분간 뛰었다. 한동안 부상으로 나서지 못했던 그는 전북현대전에 이어 대구전 교체로 나서 경기 감각을 되찾고 있다.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만난 김보섭은 “발목이 아직 다 나은 상태는 아니다. 보완 운동을 많이 하면서 경기를 준비했다. 큰 부상은 아니었지만, 부상으로 못 나오는 동안 축구할 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꼈다”고 현재 몸 상태를 전했다.

이어 “축구하면서 부상이 없는 편이었다. 워낙 몸 상태가 좋을 때 부상을 입는 바람에 ‘그렇게 하지 말았어야 했나’ 후회도 들었다. 복귀 준비하면서 빨리 축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회복 기간을 돌아봤다.

무고사의 복귀로 인천의 전망이 밝은 가운데, 그와 룸메이트인 김보섭 역시 무고사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 김보섭은 “무고사가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룸메이트인데 많은 걸 알려주신다. 무고사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선수가 되고자 한다”고 답했다.

무고사가 어떤 조언을 해줬는지 질문하자 “슈팅 스킬을 많이 전해 주셨다. 슈팅하기 전에 골키퍼를 보고 속임 동작을 가져갈 수 있으면 가져가라고 조언을 해주셨다.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번 시즌 김보섭은 리그에서 3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팀 내에서 제르소(4골 6도움)와 에르난데스(4골 4도움) 다음으로 많은 공격포인트를 생산했다. 남은 기간에 4개의 공격포인트를 더 쌓는다면,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달성할 수 있다.

김보섭은 “지금 공격포인트가 6개인데, 10개에 도달하는 게 1차 목표다. 팀이 파이널A로 진출해 지난 시즌처럼 4위 안에 들어갈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이번 시즌 목표를 이야기했다.

지난 시즌 주전 공격수로 성장하며 유망주 딱지를 뗀 그는 남은 커리어 동안 인천의 ‘리빙 레전드’ 김도혁을 뛰어넘는 스타가 되겠다고 목표를 설정했다. 2014년 K리그 무대에 입성한 김도혁은 병역 의무를 위해 뛴 아산 무궁화 시절을 제외하면 줄곧 인천에서만 활약했다. 오랜 기간 뛴 만큼 인천 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선수로 뽑힌다.

김보섭은 “성골 유스고 인천에서만 뛰었다. 그런 부분에서 (김)도혁이 형이 대단하다고 느낀다. 힘들 때 매번 도혁이 형이 잘 챙겨주셨는데, 도혁이 형을 뛰어넘을 수 있는 인천의 프랜차이즈 스타가 되겠다”고 미소를 지었다.

한편, 인터뷰를 마친 김보섭은 기자의 사진 요청에 김도혁의 시그니처인 ‘하프스타’ 자세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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