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축구 K리그1 포항스틸러스 미드필더 신진호(34)가 하나원큐 K리그1 2022 29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 그는 한 경기에서 무려 공격포인트 4개를 기록하는 폭발적인 활약 속에 포항의 대승을 이끌었다.
- 그는 지난 3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대구FC와의 홈경기에서 1골 3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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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포항스틸러스 미드필더 신진호(34)가 하나원큐 K리그1 2022 29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그는 한 경기에서 무려 공격포인트 4개를 기록하는 폭발적인 활약 속에 포항의 대승을 이끌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7일 하나원큐 K리그1 2022 29라운드 MVP와 베스트11을 발표했다. MVP는 신진호가 받았다. 그는 지난 3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대구FC와의 홈경기에서 1골 3도움을 기록했다.
신진호는 전반 12분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얻은 프리킥을 오른발로 차넣어 팀의 선제골을 넣었다. 이어 전반 24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중앙에 있는 정재희(28)에게 패스해 첫 번째 도움을 올렸고, 전반 42분에는 미드필드 지역에서 임상협(32)에게 로빙 패스를 보내 도움을 추가했다.
활약은 후반전에서도 이어졌다. 신진호는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임상협에게 패스를 연결하며 도움 해트트릭을 완성시켰다. 이날 그는 4개의 공격포인트를 추가해 공격포인트 13개(4골 9도움)를 기록하게 됐다. 이는 신진호가 2011시즌 데뷔한 이후로 한 시즌 공격포인트 최다 기록이다.
29라운드 베스트팀은 수원삼성이다. 수원은 지난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슈퍼매치에서 3-1로 승리했다. 베스트 매치는 지난 3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상무와 전북현대의 맞대결이다. 이날 경기는 김천이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전북이 연속골을 넣으며 상황을 역전시켰고, 다시 김천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2-2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K리그1 29라운드 베스트11에는 그랜트와 신진호, 임상협(이상 포항), 오현규, 이기제(이상 수원), 권순형, 김민혁(이상 성남FC), 김건웅(수원FC), 안현범(제주유나이티드), 양현준(강원FC), 황인재(김천)가 이름을 올렸다.
K리그2 37라운드 MVP는 이창용(32·FC안양)이다. 그는 지난 5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남드래곤즈와의 홈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안양의 3-1 승리에 기여했다. 베스트 팀은 광주FC가 선정됐고, 베스트 매치는 부천FC가 충남아산FC를 상대로 3-0 대승을 거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