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마친 소감을 밝히면서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16강 상대였던 브라질의 에이스이자 세계적인 슈퍼스타 네이마르(30·파리 생제르맹)가 LEGEND(전설) 댓글을 달면서 화제를 모았다. 분명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다고 믿었기에 아쉬움은 있었지만, 후회는 절대 없다며 저를 포함한 모든 선수와 스태프들은 하루도 빠짐없이 매 순간 노력했기에 잊지 못할 월드컵이 만들어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손흥민 "1%의 가능성이 정말 크다고 느꼈다"…네이마르 'LEGEND' 댓글

골닷컴
2022-12-10 오전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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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마친 소감을 밝히면서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 16강 상대였던 브라질의 에이스이자 세계적인 슈퍼스타 네이마르(30·파리 생제르맹)가 LEGEND(전설) 댓글을 달면서 화제를 모았다.
  • 분명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다고 믿었기에 아쉬움은 있었지만, 후회는 절대 없다며 저를 포함한 모든 선수와 스태프들은 하루도 빠짐없이 매 순간 노력했기에 잊지 못할 월드컵이 만들어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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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마친 소감을 밝히면서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16강 상대였던 브라질의 '에이스'이자 세계적인 '슈퍼스타' 네이마르(30·파리 생제르맹)가 'LEGEND(전설)' 댓글을 달면서 화제를 모았다.

손흥민은 9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 기회를 통해 많은 응원, 성원, 관심에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쓰고 있다"고 운을 뗀 뒤 "4년이란 시간 동안 많은 것들을 노력하고 꿈을 향해 앞만 보고 달렸다. 매번 좋은 순간만 있진 않았지만, 그 아쉬운 순간들이 저희를 더 강하게 만들어 지금의 국가대표팀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또 그 순간마다 뒤에서 한결같은 여러분의 응원으로 이겨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감독이 이끈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조별리그 H조에서 2위(1승1무1패·승점 4)로 통과하며 역대 세 번째이자 12년 만에 16강에 진출했다. 이 과정에서 지난달 초 안와골절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른 뒤 마스크를 쓰고 투혼을 펼친 손흥민의 활약은 잊을 수 없다.

특히 손흥민은 16강 진출 명운이 걸린 조별리그 최종전 포르투갈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순식간에 상대 페널티 박스까지 돌파했고, 수비가 여럿 달려들었음에도 끝까지 공을 지켜낸 후 황희찬(26·울버햄튼 원더러스)의 결승골을 도왔다. 경기가 끝난 후 그는 기쁨의 눈물을 쏟아내며 동료들과 얼싸안고 좋아했다.

손흥민은 "저희 선수들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정말 많이 노력했고, 대한민국 대표팀으로 뛰는 것 그 자체만으로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몸이 부서지도록 뛰었다. 분명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다고 믿었기에 아쉬움은 있었지만, 후회는 절대 없다"며 "저를 포함한 모든 선수와 스태프들은 하루도 빠짐없이 매 순간 노력했기에 잊지 못할 월드컵이 만들어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축구 선수이기 이전에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제가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저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을, 나아가 대한민국을 더욱더 빛나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대한민국 사랑하고 감사하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손흥민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무소속)와 인사를 나누는 사진, 네이마르와 포옹하는 사진, 동료들이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고 적힌 태극기를 든 사진 등을 게재했다. 그리고 게시글에 네이마르가 "LEGEND" 단어와 함께 박수 치는 이모티콘을 남겼다.

이 외에도 피에를루이지 골리니(27·피오렌티나)와 카림 벨라라비(32·바이엘 레버쿠젠) 등 과거 동료들이 댓글을 남겼다. '절친' 김진수(30·전북현대)와 기성용(33·FC서울) 등 전·현직 국가대표팀 선수들도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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