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홋스퍼가 노팅엄 포레스트를 꺾고 3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추격했다.
- 5위 리버풀이 패하는 덕분에 4위 자리도 안전하게 지켰다.
- 토트넘은 12일 오전 12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노팅엄과의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골닷컴] 김형중 기자 = 토트넘 홋스퍼가 노팅엄 포레스트를 꺾고 3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추격했다. 5위 리버풀이 패하는 덕분에 4위 자리도 안전하게 지켰다.
토트넘은 12일 오전 12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노팅엄과의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해리 케인은 전반전에만 멀티골을 폭발했고, 손흥민은 후반전에 쐐기골을 터트렸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48점이 되며 맨유를 1점 차로 추격했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했다. 2-0으로 앞선 후반 16분 쐐기골을 작렬하며 프리미어리그 통산 99호 골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활발한 모습으로 보이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토트넘은 경기 초반부터 몰아붙였다. 4분 올리버 스킵의 긴 패스를 받은 히샬리송이 다이렉트로 슈팅을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주심은 VAR 온필드 리뷰를 진행했고 결국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왔다.
전반 19분 선제골이 나왔다. 페드로 포로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케인이 수비 두 명과 경합에서 이겨내며 머리로 받아 넣었다. 이어 35분에는 히샬리송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케인이 성공하며 토트넘은 두 골 차로 달아났다. 전반전은 2-0으로 끝났다.
후반전도 토트넘은 안정적으로 운영했다. 공격 숫자를 늘린 노팅엄 상대로 수비를 탄탄히 했다. 후반 16분 쐐기골이 터졌다. 토트넘의 역습 상황에서 히샬리송이 문전에 있는 손흥민을 향해 크로스를 보냈지만 수비에 막혔다. 히샬리송은 재차 크로스를 올렸고 손흥민이 이를 받아 왼발로 날카롭게 꽂았다. 리그 6호 골이자 4경기 만에 터진 득점포였다. 손흥민은 특유의 찰칵 세레머니로 기뻐했다.
후반 34분에는 호이비에르의 패스가 수비 맞고 굴절되자 손흥민이 잡아 왼발로 슈팅했지만 나바스 골키퍼에 막히고 말았다. 토트넘은 후반 36분 코너킥 상황에서 조 워럴에게 실점을 허용했다. 그러자 콘테 감독은 후반 39분 손흥민과 히샬리송을 빼고 루카스 모우라와 데얀 클루셉스키를 투입하며 지키기에 나섰다.
결국 토트넘은 남은 시간 잘 버티며 3-1 승리를 따냈다. 토트넘은 4위를 지켰고, 노팅엄은 승점 26점으로 중위권 도약에 실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