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옛 동료 세리지 오리에와 우정을 과시했다. 토트넘은 12일 오전 12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어 바로 옆에 서있던 오리에 머리 위에 볼을 콩하고 갖다 대며 친분을 드러냈다.

‘머리에 공도 콩’… SON, 토트넘 떠난 상대 맨투맨과 ‘찐우정’ 과시

골닷컴
2023-03-12 오전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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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옛 동료 세리지 오리에와 우정을 과시했다.
  • 토트넘은 12일 오전 12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 이어 바로 옆에 서있던 오리에 머리 위에 볼을 콩하고 갖다 대며 친분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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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형중 기자 =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옛 동료 세리지 오리에와 우정을 과시했다. 상대팀 맨투맨으로 만나 경쟁 속에서도 친분이 느껴졌다.

토트넘은 12일 오전 12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해리 케인이 전반전에만 멀티골을 폭발했고, 손흥민은 후반전에 쐐기골을 터트렸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48점이 되며 3위 맨유를 1점 차로 추격했다.

손흥민은 이날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공교롭게도 포백을 선 노팅엄의 오른쪽 풀백은 과거 토트넘에서 뛰었던 오리에였다. 그는 2017년부터 4년 간 토트넘에서 활약하며 110경기에 나섰다. 토트넘 시절 말에는 잦은 실수와 부정확한 크로스로 질타를 받았지만 쏠쏠히 활약했던 선수다. 토트넘을 떠나 비야레알로 이적했지만 지난해 9월 초 자유계약으로 노팅엄 유니폼을 입으며 프리미어리그에 복귀했다.

경기 내내 두 선수는 포지션 상 맞닥뜨릴 수밖에 없었다. 손흥민은 끊임없이 왼쪽을 돌파하려고 시도했고, 오리에는 계속해서 막아내려고 애썼다. 손흥민의 득점 장면에서도 오리에가 앞에 있었다. 히샬리송의 크로스가 날라오자 페널티 박스 안에 있던 손흥민은 오리에를 앞에 두고 허벅지로 완벽한 첫 터치를 했고 이어 또 한 번의 터치 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재밌는 장면도 나왔다. 전반전 진행 중 오리에가 토트넘 선수 부상으로 볼을 걷어냈다. 부상 선수 치료가 끝난 후 손흥민은 스로인을 하기 위해 볼을 잡았다. 이어 바로 옆에 서있던 오리에 머리 위에 볼을 콩하고 갖다 대며 친분을 드러냈다. 오리에도 당연하다는 듯 장난을 받아주며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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