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치는 오는 3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의 쿠팡플레이시리즈 2차전을 이틀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현재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 순위는 프리미어리그가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라리가가 그 뒤를 잇는다. 세리에A는 전술적으로 뛰어난 리그지만, 육체적인 부분에선 프리미어리그보다 낮다고 이야기했다.

[GOAL 상암] ‘빅 리그 291경기’ 베테랑의 분석... “육체는 EPL, 전술은 세리에, 수준은 라리가”

골닷컴
2023-07-28 오후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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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사비치는 오는 3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의 쿠팡플레이시리즈 2차전을 이틀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 현재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 순위는 프리미어리그가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라리가가 그 뒤를 잇는다.
  • 세리에A는 전술적으로 뛰어난 리그지만, 육체적인 부분에선 프리미어리그보다 낮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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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상암] 이정빈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탈리아 세리에A,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를 모두 경험한 스테판 사비치(32·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세 리그를 비교했다. 사비치는 육체적인 부분은 프리미어리그, 전술은 세리에A, 리그 수준은 라리가를 뽑았다.

사비치는 오는 3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의 쿠팡플레이시리즈 2차전을 이틀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 선 사비치는 맨시티와의 경기를 앞두고 포부를 밝힌 동시에 자신의 커리어를 돌아봤다.

2009년 BSK 보르차(세르비아)에서 데뷔한 사비치는 이듬해 FK 파르티잔(세르비아)으로 이적해 성장했다. 2011년 사비치는 맨시티의 러브콜을 받아 유럽 빅 리그에 첫발을 내디뎠다. 맨시티에서 1년을 보낸 사비치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피오렌티나(이탈리아)에서 활약했고, 현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에서 선수 생활을 보내고 있다.

사비치는 유럽 4대 리그 중 3대 리그를 거치며 총 291경기를 소화했다. 현재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 순위는 프리미어리그가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라리가가 그 뒤를 잇는다. 세리에 A는 분데스리가 다음인 4위에 자리 잡고 있다.

사비치는 “어린 나이에 맨시티로 이적해 많은 변화를 겪었다. 특히 육체적으로 힘들었다. 이런 부분에 있어 프리미어리그는 강인한 리그다. 세리에A는 전술적으로 뛰어난 리그지만, 육체적인 부분에선 프리미어리그보다 낮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현재 뛰고 있는 라리가에 대해 “라리가는 가장 뛰어난 수준을 보유한 리그다. 좋은 선수가 많고, 이 리그에서 뛸 수 있어 좋다. 선수로서 3대 리그에서 뛰게 돼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프리미어리그, 세리에A, 라리가에 분데스리가까지 더해 매 시즌 빅 리그 구단들이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치열하게 맞붙으며 해당 리그 팬들 사이에선 어느 리그가 최고인지 의견이 갈린다. 이에 유럽 빅 리그에서 10년 넘게 활약한 ‘베테랑’ 사비치가 경험을 토대로 리그별 특징을 세밀하게 분석했다,

한편, 사비치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틀 뒤 맨시티를 상대한다. 11년 전 뛰었던 친정팀을 만난 그는 “맨시티에서 이적한 지 10년이 넘었다. 상대를 가리지 않고 최선을 다할 것이다. 맨시티에서 좋은 경험을 했다”고 각오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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