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 테리(41·잉글랜드)가 과거 첼시(잉글랜드)에서 뛰던 시절 일화를 공개했다.
- 그는 마지막 시즌 때 당시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던 나단 아케(27·현 맨체스터 시티)가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자 직접 안토니오 콘테(53·이탈리아) 감독을 찾아가 스쿼드 제외를 요청했었다고 밝혔다.
- 그러나 아케는 후배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려고 노력했던 테리 덕에 출전 기회를 잡진 못하더라도 벤치에 앉아 경기를 보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존 테리(41·잉글랜드)가 과거 첼시(잉글랜드)에서 뛰던 시절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마지막 시즌 때 당시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던 나단 아케(27·현 맨체스터 시티)가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자 직접 안토니오 콘테(53·이탈리아) 감독을 찾아가 스쿼드 제외를 요청했었다고 밝혔다.
17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테리는 첼시에서 마지막 시즌을 회상하면서 "당시 콘테에게 직접 찾아가서 '나를 벤치에 앉히지 말고, 차라리 아케를 그 자리에 있게 했으면 한다'고 말했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테리는 "아케는 정말 재능있는 젊은 유망주였다. 하지만 당시 첼시에서 뛸 기회가 없었다. 좋은 경험이라도 하게끔 벤치에 앉히고 싶었고, 그래서 콘테 감독에게 요청하게 됐다"면서 "그 이후로 아케는 몇 경기 동안 후보 명단에 포함됐고, 잉글랜드 FA컵 준결승전에선 선발로 출전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아케는 2016/17시즌을 앞두고 본머스(잉글랜드)로 임대를 떠났다가 수비진 뎁스를 늘리길 원했던 콘테 감독의 요청으로 1월에 첼시로 복귀했는데, 출전 기회는커녕 벤치에도 앉지 못했다. 당시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32)와 다비드 루이스(35·현 플라멩구), 게리 케이힐(36·현 무소속)이 붙박이 주전으로 뛰고 있었던 데다 테리와 퀴르 주마(27·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로테이션 멤버로 버티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케는 후배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려고 노력했던 테리 덕에 출전 기회를 잡진 못하더라도 벤치에 앉아 경기를 보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실제 그는 임대 복귀 후 14경기에서 명단에 포함됐고, 그중 5경기(선발 4경기)에서 출전 기회를 잡았다. 종전까지 첼시 1군에서 기회를 잡지 못했던 것을 생각했을 때 대반전이다.
다만 테리의 바람과는 다르게 아케는 계속되는 백업 생활에 지쳐 결국 첼시를 떠났다. 본머스로 재차 임대 이적했다가 완전 이적했고, 이후 그는 잠재력이 만개하더니 현재는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에서 활약 중이다. 올여름 센터백 보강이 절실했던 첼시는 불과 한 달전까지만 하더라도 아케를 다시 데려오려고 했지만, 최종적으로 협상이 결렬되면서 무산됐던 바 있다.
한편 테리는 명실상부 첼시를 대표하는 레전드다. 1995년부터 첼시 유소년팀에서 성장해 프로 데뷔까지 이뤄낸 성골로 통산 715경기 동안 67골 27도움을 올렸다. 특히 그는 2003년부터 주장 완장을 차서 23년간 묵묵히 희생했다. 이 기간에 첼시는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21세기를 대표하는 클럽으로 명성을 떨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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