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홈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3-2로 승리했다. 결국 계속해서 두드린 결과 아스널이 경기 종료 직전 맨유 골망을 흔들었다. 승점 3점을 확보한 아스널은 직전 경기에서 울버햄튼에 3-0 대승을 거둔 맨체스터 시티와의 승점 차를 다시금 5점으로 벌렸다.

'이번엔 진짜다' 사카&은케티아 맨유전 승리로 아스널 KING 소환

골닷컴
2023-01-23 오전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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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아스널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홈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3-2로 승리했다.
  • 결국 계속해서 두드린 결과 아스널이 경기 종료 직전 맨유 골망을 흔들었다.
  • 승점 3점을 확보한 아스널은 직전 경기에서 울버햄튼에 3-0 대승을 거둔 맨체스터 시티와의 승점 차를 다시금 5점으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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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박문수 기자 = 올 시즌 아스널은 되는 팀이었다.

아스널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홈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3-2로 승리했다.

명승부였다. 경기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다. 하루 전 열렸던 리버풀과 첼시전과는 180도 다른 분위기였다. 결국 계속해서 두드린 결과 아스널이 경기 종료 직전 맨유 골망을 흔들었다.

승점 3점을 확보한 아스널은 직전 경기에서 울버햄튼에 3-0 대승을 거둔 맨체스터 시티와의 승점 차를 다시금 5점으로 벌렸다. 참고로 아스널은 맨시티보다 한 경기 덜 치렀다. 순연 경기 결과에 따라 승점 차가 8점까지도 벌어질 수 있다.

선제 득점은 맨유 몫이었다. 전반 17분 래시포드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아스널도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24분 은케티아가 헤더 슈팅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후반 8분에는 사카가 경기를 뒤집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받은 사카가 드리블에 이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맨유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 또한 마르티네스가 후반 14분 2-2 동점골을 만드는 저력을 보여줬다.

후반 막판 아스널의 은케티아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3-2를 만들었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방향을 바꾸며 맨유 골망을 흔들었다. VAR 판독이 이어졌고, 주심은 득점을 인정했다.

이번 경기 아스널에서 주목할 선수는 은케티아와 사카다.

은케티아의 경우 멀티골로 아스널의 3-2 역전승을 이끌었다. 참고로 최근 13번의 선발 출전 홈 경기에서 은케티아는 13골을 가동하며, 가브리엘 제주스 공백을 완벽히 메우고 있다.

이게 다가 아니다. 맨유전 후반 45분 결승골은 아스널 그 자체로 불렸던 티에리 앙리 이후 처음 나온 90분 결승골이었다. 2007년 1월 맨유전에서 결승포를 넣은 앙리 이후 무려 23년 만에 나온 기록이다.

사카도 앙리를 소환했다. 사카는 최근 맨유전에서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 중이다. 이 역시 과거 앙리 이후 22시즌 만에 나온 기록이다.

올 시즌 아스널은 정말 되는 팀이다. 시즌 초반만 해도 일시적으로 보였던 상승 기류를 제대로 탔다. 만만치 않은 상대와의 맞대결에서도 승점을 따냈다. 전반기 맨유전에서는 패했지만, 명승부 그리고 난타전 끝에 뒤집기에 성공하며 맨시티와의 승점 차를 다시금 5점으로 벌렸다.

지금과 같은 기세라면 2003/04시즌 이후 19시즌 만에 프리미어리그 우승도 결코 꿈은 아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있는 선수들은 이전보다 젊고 빠르고 날카로운 신예 공격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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