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한국을 상대로 다시 한번 좋지 않은 인성을 선보였다. 감독의 교체 지시에 느릿느릿 걸어 나가더니, 빨리 나가라는 조규성에게는 짜증을 냈다. 오히려 전반 27분 한국의 동점골 상황에서 김영권 발 앞에 볼을 내주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월드컵 LIVE] 교체 아웃 호날두, 빨리 나가라는 조규성에게 '쉿'... 적반하장

골닷컴
2022-12-03 오전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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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한국을 상대로 다시 한번 좋지 않은 인성을 선보였다.
  • 감독의 교체 지시에 느릿느릿 걸어 나가더니, 빨리 나가라는 조규성에게는 짜증을 냈다.
  • 오히려 전반 27분 한국의 동점골 상황에서 김영권 발 앞에 볼을 내주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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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카타르 도하] 김형중 기자 =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한국을 상대로 다시 한번 좋지 않은 인성을 선보였다. 감독의 교체 지시에 느릿느릿 걸어 나가더니, 빨리 나가라는 조규성에게는 짜증을 냈다.

한국은 3일 0시(한국 시각)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쿠갈과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최종전을 치르고 있다. 현재 후반전 진행 중이고 양 팀은 1-1로 맞서고 있다.

포르투갈의 월드 스타 호날두는 이날 선발 출전했다. 포르투갈은 전반전 5분 만에 호르타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호날두는 큰 활약이 없었다. 오히려 전반 27분 한국의 동점골 상황에서 김영권 발 앞에 볼을 내주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종종 날카로운 침투를 보여주긴 했지만 대부분 오프사이드 파울에 걸리며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수비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하지 않았다. 동료 선수들에게 수비 지시를 하긴 했지만 정작 자신은 중앙선 아래까지 내려가지 않았다. 후반에도 마찬가지였다. 최전방에 움직임이 여의치 않았다.

결국 페르난도 산투스 감독은 교체를 단행했다. 후반 20분 호날두를 빼고 안드레 실바를 투입했다. 호날두는 천천히 주장 완장을 페페에게 건네주고 벤치를 향해 걸어나갔다. 이에 주변에 있던 조규성이 빨리 나가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호날두는 조용히 하라는 듯 손가락을 입에 갖다 댄 채 '쉿' 제스처를 취했다. 조규성이 다시 한번 이야기하자 호날두는 오히려 짜증을 냈다. 주변에 있던 포르투갈 선수들도 조규성에게 한마디씩 거들었다. 적반하장 격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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