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프로축구 US 레체의 수비수 사무엘 움티티(28)가 드디어 데뷔전을 치르면서 모습을 드러냈다. 움티티는 10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AS로마와의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모처럼 경기에 출전한 데다, 특히 풀타임을 소화했기 때문이다.

바르사 떠난 수비수, 무려 '10개월' 만에 풀타임 소화

골닷컴
2022-10-10 오후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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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이탈리아 프로축구 US 레체의 수비수 사무엘 움티티(28)가 드디어 데뷔전을 치르면서 모습을 드러냈다.
  • 움티티는 10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AS로마와의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 모처럼 경기에 출전한 데다, 특히 풀타임을 소화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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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이탈리아 프로축구 US 레체의 수비수 사무엘 움티티(28)가 드디어 데뷔전을 치르면서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그는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는데, 이는 무려 10개월 만이었다.

움티티는 10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AS로마와의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레체는 페널티킥 결승골을 내주며 1-2로 아쉽게 패했지만, 그는 걷어내기 4회와 슛 블록 1회, 가로채기 1회, 태클 2회, 볼 경합 승리 6회 등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비록 팀은 패했어도 움티티에겐 더할 나위 없이 기쁜 날이었다. 모처럼 경기에 출전한 데다, 특히 풀타임을 소화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그가 90분을 소화한 건 지난해 12월이 마지막이었다. 이후 줄곧 벤치만 지키거나 명단에서 제외됐다. 교체로도 그라운드를 밟은 적은 없었다.

'칼치오 레체'는 "301일 만에 움티티의 커리어가 다시 시작됐다. 조제 무리뉴(59·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로마를 상대로 선발로 나서 90분을 뛰었다. 페데리코 바스키로토(26)와 함께 짝을 이룬 그는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고 소식을 전했다.

앞서 움티티는 지난 8월 바르셀로나(스페인)를 떠나 레체로 한 시즌 임대 이적했다. 지난 몇 년간 잦은 부상에 더해, 불안정한 수비력 등으로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되더니 결국 사비 에르난데스(42·스페인) 감독의 구상에서 제외된 게 이유였다.

이적이 확정되면서 움티티는 레체에 합류했는데, 팬들의 환영에 눈물을 쏟은 영상이 현지 언론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개되자 화제가 됐다. 그동안 바르셀로나에서 비판만 받아왔던 그에겐 이렇게 열렬한 환호는 오랜만이었기 때문이었다.

한편 레체는 임대 계약을 맺을 당시, 급여 전액을 지원받는 이례적인 조건을 삽입했다. 이에 따라 움티티의 연봉 2천만 유로(약 277억 원) 수준을 온전히 바르셀로나가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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