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 프로축구 바르셀로나가 17년을 동행해온 세르히오 부스케츠(34)와 이별을 앞둔 가운데, 그 대체자 찾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 최근에는 울버햄튼 원더러스(잉글랜드)의 핵심 미드필더 후벵 네베스(25)에게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 스페인 스포르트 수페르데포르트 등 복수 매체는 29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내년 여름 이적시장 때 네베스를 영입하는 데 상당한 관심이 있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바르셀로나가 17년을 동행해온 세르히오 부스케츠(34)와 이별을 앞둔 가운데, 그 대체자 찾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에는 울버햄튼 원더러스(잉글랜드)의 핵심 미드필더 후벵 네베스(25)에게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스페인 '스포르트' '수페르데포르트' 등 복수 매체는 29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내년 여름 이적시장 때 네베스를 영입하는 데 상당한 관심이 있다. 부스케츠를 대체할 최고의 적임자로 고려하고 있다"고 일제히 소식을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현재 부스케츠의 대체자를 찾는 게 최우선 과제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동행을 마치는 쪽으로 무게가 기울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현재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행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물론 프렌키 더 용(25)이 현재 부스케츠의 자리에서 뛰며 역할을 맡을 수 있지만, 바르셀로나는 추가로 보강을 원하고 있다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까지 유력한 후보였던 마르틴 주비멘디(23·레알 소시에다드)는 높은 이적료에 더해, 재계약할 가능성이 높아 네베스를 고려하고 있다.
특히 네베스는 내년 여름이 되면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아 이적할 가능성이 상당히 큰 상태이기 때문에 바르셀로나는 더욱 예의주시하고 있다. 더구나 에이전트가 주안 라포르타(60·스페인) 회장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조르제 멘데스(56·포르투갈)이기 때문에 수월하게 협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네베스는 후방에서 정확한 킥을 바탕으로 빌드업을 주도하는 데 능하고, 왕성한 활동량과 안정적인 수비력을 앞세워 수비라인을 보호하는 데도 뛰어나다. 종종 세트피스 때마다 날카로운 크로스나 슈팅으로 공격포인트도 곧잘 만들어낸다.
지난 2017년 여름 포르투(포르투갈)를 떠나 울버햄튼 원더러스에 합류한 네베스는 이적 첫 시즌부터 곧바로 주축으로 자리매김해 활약해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앞장섰다. 지금까지 통산 220경기에 출전해 25골 12도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