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시멘이 해트트릭을 기록한 나폴리가 사수올로와의 홈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 승점 3점을 추가한 나폴리는 토리노전을 앞둔 2위 밀란과의 승점 차를 6점으로 벌렸다.
- 나폴리는 29일 오후(한국시각)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2라운드 사수올로와의 홈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골닷컴] 박문수 기자 = 오시멘이 해트트릭을 기록한 나폴리가 사수올로와의 홈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나폴리는 토리노전을 앞둔 2위 밀란과의 승점 차를 6점으로 벌렸다.
'철 기둥' 김민재는 풀타임을 소화했다. 넓은 수비 범위 커버를 통해 사수올로 공격을 틀어막았으며, 전반 4분 선제 득점 기점이 되는 패스를 통해, 나폴리 대승 초석을 마련했다.
나폴리는 29일 오후(한국시각)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2라운드' 사수올로와의 홈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사수올로전 승리로 나폴리는 이탈리아 세리에A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12경기 나폴리 성적은 10승 2무다. 이게 다가 아니다. 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포함하면 공식 경기 13연승이다.
두 팀 모두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나폴리는 로사노와 오시멘 그리고 흐비차가 스리톱으로 나서면서, 앙귀사와 로보트카 그리고 지엘린스키가 중원에서 발을 맞췄다. 포백에는 디 로렌조와 주앙 제주스 그리고 김민재와 마리오 후이가, 메렛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전반 4분 나폴리 선제 득점이 나왔다. 김민재가 후방에서 찔러준 패스를 받은 디 로렌조가 크로스로 연결했고, 이를 흐비차의 머리를 거친 패스를 오시멘이 트래핑에 이은 왼발 마무리로 1-0을 만들었다.
기세를 이어간 나폴리는 전반 7분 왼쪽 측면에서 공을 받은 수비수 후이가 트래핑에 이은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11분에는 왼쪽에서 공을 받은 김민재가 올려준 크로스를 앙귀사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
전반 19분 나폴리의 추가 득점이 나왔다. 주인공은 오시멘이었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흐비차가 드리블 쇄도 후 낮게 찔러준 패스를 오시멘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2-0으로 달아났다.
전반 36분에는 후이가 찔러준 패스를 왼쪽 측면에 있던 흐비차가 터치에 이은 마무리로 3-0을 만들었다.
기세를 이어간 나폴리는 후반 5분 또 한 번 득점 기회를 잡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오시멘이 드리블 돌파 이후 문전에 있던 흐비차에게 패스를 줬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어서 후반 7분에는 김민재가 커팅 후 쇄도에 이은 패스로 흐비차에게 연결했지만, 상대 수비벽에 막혔다.
후반 15분 나폴리가 위기를 맞이했다. 프라테시가 쇄도 후 슈팅을 시도했지만, 메렛 골키퍼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후반 32분 오시멘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상대 수비 실수를 틈타 공을 받은 오시멘이 중앙 돌파에 이은 오른발 칩샷으로 4-0을 만들었다.
경기 막판 사수올로의 반격이 이어졌지만, 나폴리 후방 공략에 실패했다. 철 기둥 김민재를 중심으로 나폴리의 호수비가 이어지면서 만회 득점에 실패했다.
그렇게 경기는 나폴리의 4-0 대승으로 끝났다. 해결사 오시멘이 해트트릭을, 철 기둥 김민재는 사수올로 공격을 꽁꽁 묶으며 무실점 승리를 도왔다.
사진 = Getty 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