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1부) 포항스틸러스 김기동(51) 감독이 아들 김준호(20)의 활약상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번 시즌 첫 선발 출전인 만큼 부담감이 큰 상황에서도 맡은 역할을 잘 수행해냈다며 만족해했다. 이로써 포항은 2연승은 무산됐지만, 3경기 무패행진(1승2무)을 이어가면서 긍정적인 분위기는 계속해서 유지했다.

[GOAL 춘천] 아들 김준호 활약상에 엄지척…김기동 감독 "걱정했지만 아주 만족해"

골닷컴
2023-05-21 오후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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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프로축구 K리그1(1부) 포항스틸러스 김기동(51) 감독이 아들 김준호(20)의 활약상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 이번 시즌 첫 선발 출전인 만큼 부담감이 큰 상황에서도 맡은 역할을 잘 수행해냈다며 만족해했다.
  • 이로써 포항은 2연승은 무산됐지만, 3경기 무패행진(1승2무)을 이어가면서 긍정적인 분위기는 계속해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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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춘천]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1부) 포항스틸러스 김기동(51) 감독이 아들 김준호(20)의 활약상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번 시즌 첫 선발 출전인 만큼 부담감이 큰 상황에서도 맡은 역할을 잘 수행해냈다며 만족해했다.

포항은 21일 오후 4시 30분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강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1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전·후반 각각 45분 동안 쉴새 없이 몰아치면서 여러 차례 기회를 맞았지만, 모두 무위에 그치면서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이로써 포항은 2연승은 무산됐지만, 3경기 무패행진(1승2무)을 이어가면서 긍정적인 분위기는 계속해서 유지했다. 순위는 4위(6승6무2패·승점 24)에 자리했다. 다음 라운드 전북현대를 홈으로 불러들여 시즌 7번째 승리에 도전한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멀리까지 와주신 팬들에게 승리를 안겨드리고 싶었는데, 죄송스럽다"고 운을 뗀 뒤 "축구라는 게 많은 찬스를 만들어내고 골을 넣어야 한다. 초반에 많은 찬스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막판까지 어려운 경기를 했던 것 같다. 하지만 선수들이 결정력이 좋지 않았다고 자신감이 떨어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경기 내용적인 측면에선 잘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고 총평했다.

첫 선발로 나선 김준호의 활약상에 대해 김 감독은 "아무래도 아들이다보니깐 다른 선수들보다 더 걱정했었다. 하지만 활약상은 아주 만족한다. 전반전 동안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해냈다고 생각한다"고 칭찬한 뒤 "패스 나가는 타이밍이 상당히 좋다. 다른 선수들도 인정하고 있다. (김)승대가 왜 안 출전을 시키지 않냐고 그런 이야기를 한다"며 웃음을 지었다.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울산현대(승점 35)를 제외하고는 상위권 경쟁이 치열하다. 승점 차가 크지 않다. 김 감독은 "다 똑같은 상황이다. 한 경기 한 경기 잘해나가야 한다"며 "순위는 지금 상황에선 의미가 없다. 위기 또는 찬스가 올 텐데 잘 헤쳐나가야겠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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