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가 재정적 문제로 인해 손흥민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을 마지못해 승인할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앞서 영국 공영 방송BBC는 4일 보도를 통해 복수의 사우디 클럽들이 손흥민을 주요 타깃으로 설정하고 있으며, 토트넘도 여름 이적 자금 확보를 위해 매각을 고려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가 토트넘에 남고 싶어하는 건 분명하지만, FFP(재정적 페어플레이) 문제를 해소하고 여름 이적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구단이 이적을 마지못해 수용할 가능성도 있다라며 구단이 손흥민을 매각할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이럴 수가, 토트넘, "손흥민 본인은 행복"한데 존중 없나? 사우디 거액 제안 "마지못해" 수용 할 것!

스포탈코리아
2025-06-11 오전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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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토트넘 홋스퍼가 재정적 문제로 인해 손흥민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을 마지못해 승인할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 앞서 영국 공영 방송BBC는 4일 보도를 통해 복수의 사우디 클럽들이 손흥민을 주요 타깃으로 설정하고 있으며, 토트넘도 여름 이적 자금 확보를 위해 매각을 고려할 수 있다고 전했다.
  • 그가 토트넘에 남고 싶어하는 건 분명하지만, FFP(재정적 페어플레이) 문제를 해소하고 여름 이적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구단이 이적을 마지못해 수용할 가능성도 있다라며 구단이 손흥민을 매각할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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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재정적 문제로 인해 손흥민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을 마지못해 승인할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수석 기자 피터오루크의 발언을 인용해 "이번 여름은 토트넘이 손흥민을 매각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이상적인 시기"라며 충격적인 가능성을 제기했다.

앞서 영국 공영 방송'BBC'는 4일 보도를 통해 "복수의 사우디 클럽들이 손흥민을 주요 타깃으로 설정하고 있으며, 토트넘도 여름 이적 자금 확보를 위해 매각을 고려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해당 보도는 외신 인용 형식의 기사였으나 공신력 높은BBC가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을 언급했다는 점만으로도 무게감 있는 시나리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034년 월드컵 유치를 목표로 리그 수준을 높이기 위한 대대적인 투자를 지속하고 있으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슈퍼스타인 손흥민은 자연스럽게 영입 리스트 최상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스카이스포츠 역시 같은 날 "사우디 프로리그 복수 구단들이 2년 연속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토트넘은 '중대한 제안'이 들어올 경우에만 협상 테이블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오루크 기자는 "손흥민 본인은 토트넘에서 행복한 상태지만, 사우디 프로리그로부터 거액의 제안이 들어올 경우 이는 토트넘이 거절하기 힘든 조건이 될 것"이라며"현재 손흥민의 거취는 불확실한 상태다. 그가 토트넘에 남고 싶어하는 건 분명하지만, FFP(재정적 페어플레이) 문제를 해소하고 여름 이적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구단이 이적을 '마지못해' 수용할 가능성도 있다"라며 구단이 손흥민을 매각할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실제로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에 대해 점차 현실적인 분석도 나오고 있다.

축구 종합매체 원풋볼은 지난 7일"아시아 시장에서의 상업적 타격은 감수할 수밖에 없겠지만, 감정만으로 선수단을 운영할 수는 없다"며 "이번 시즌 손흥민의 퍼포먼스는 분명 하락세였고, '1년 일찍 보내는 것이 낫다'는 판단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토트넘의 전 수석 스카우터 브라이언 킹의 인터뷰를 인용해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1억 파운드(약 1,845억 원) 수준의 제안이 들어올 경우 이를 수용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사우디 측이 손흥민 영입을 위해 천문학적인 금액을 지불할 것으로 내다봤다.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공식전 454경기에 출전해 173골 101도움을 기록하며 클럽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이후에는 주장 완장을 맡아 팀의 정신적 지주로도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그리고올 시즌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마침내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오랜 한을 풀풀기까지 했다. 다만 성과와 별개로이번 시즌 개인 퍼포먼스는다소 부진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30경기에서 7골 9도움을 기록하며, 8시즌 만에 리그에서 '10골-10도움' 기록을 놓쳤다. 이는 데뷔 시즌을 제외하면 가장 저조한 성적이다. 부상이라는 변수가 있었지만, 전성기와 비교하면 경기 영향력이 분명히 줄어든 모습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사우디 측으로부터 천문학적인 제안이 들어온다면, 토트넘 역시 팀의 레전드인 손흥민이라 하더라도 매각을 진지하게 고려할 수밖에 없다.

곧 브렌트퍼드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신임 사령탑으로 부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손흥민의 거취는 당분간 뜨거운 이슈가 될 전망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pulsesport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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