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로리안 비르츠가 리버풀의 유니폼을 입을 날이 머지않았다.
- 비르츠의 이적은 리버풀과 바이어 레버쿠젠 모두에게 클럽레코드 이적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 결국 프리미어리그와 리버풀의 흥행을 보장하는 초대형 계약이 될 것이라 전했다.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플로리안 비르츠가 리버풀의 유니폼을 입을 날이 머지않았다. 역사적인 금액의 이적이기 때문에 오랜 기간 공들이고 있다.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3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리버풀은 비르츠가 휴가에서 돌아오는 즉시 모든 거래의 공식적인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서류에 서명이 끝나면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할 것이고 검진이 끝나면 계약은 완전히 마무리된다. 비르츠의 이적은 리버풀과 바이어 레버쿠젠 모두에게 클럽레코드 이적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비르츠는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유력했다.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컵을 드는 데 성공했지만, 뮌헨은 더욱 강력한 스쿼드를 원했다. 하지만 그 상대인 리버풀도 만만치 않았다. 흐라벤베르흐와 맥 알리스터가 생각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하며 리버풀도 우승은 했지만, 전력 보강의 필요성을 느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지난 12일 "이번 주에 비르츠가 약 1억 5,000만 유로(약 2,370억 원)에 달하는 이적료로 리버풀과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러나 리버풀과 레버쿠젠 모두 계약 체결 사실을 부인하며 거짓 소식임이 밝혀졌다"라고 말했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이 계약에는 아직 구조적인 문제, 추가 옵션, 보너스와 지급 조건 등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전체 금액 중 약 1억 파운드는 이미 확실하게 보장된 금액이며 그 이후 발생하는 추가 옵션은 여전히 협상 진행 중이다. 하지만 이미 합의가 이루어졌다는 보도들이 나왔다. 직접 확인한 결과 거래와 관련된 모든 관계자 사이에서 아직 완전히 끝나지 않았다는 얘기를 들었다"라고 밝혔다.
다만, 이 말이 거래가 성사되지 않는다는 말이 아님을 확실히 못 박았다. 온스테인은 "이 거래와 관련된 모든 상황이 거래 성사를 가리키고 있고 마지막 장애물만을 남겨놓은 상황이다. 결국 프리미어리그와 리버풀의 흥행을 보장하는 초대형 계약이 될 것"이라 전했다.
사진=트랜스퍼마크트,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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