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선 비판이 중국축구협회(CFA)를 향하고 있다. CFA가 중국이 인도네시아와의 월드컵 3차 예선 9차전 경기 결과로 탈락이 확정되기 전 이미 두 차례 이반코비치 감독의 경질을 추진했으나 모두 거절당했다는 내용이다. 매체는 기자의 주장에 두 번이나 교체를 시도하고도 거절당했다는 건 CFA가 아무런 실권이 없다는 뜻이다.

폭로!→"중국축구협회 아무 실권도 없다"..."고집 센 3류 70대 노장, 이반코비치, 이미 2차례 경질 추진 모두 거절당해" 놀라운 주장

스포탈코리아
2025-06-18 오전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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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날 선 비판이 중국축구협회(CFA)를 향하고 있다.
  • CFA가 중국이 인도네시아와의 월드컵 3차 예선 9차전 경기 결과로 탈락이 확정되기 전 이미 두 차례 이반코비치 감독의 경질을 추진했으나 모두 거절당했다는 내용이다.
  • 매체는 기자의 주장에 두 번이나 교체를 시도하고도 거절당했다는 건 CFA가 아무런 실권이 없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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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날 선 비판이 중국축구협회(CFA)를 향하고 있다.

중국 '넷이즈'는 16일(한국시간) "두 차례 감독 교체 시도 모두 거절됐다. CFA는 도대체 왜 존재하는가?"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작금의 상황을 비판하고 나섰다.

매체는 "오만 축구협회는 2024년을 끝으로 브란코 이반코비치 감독을 해임했다. 이는 제때 내린 현명한 선택이었다. 이들은 지난해 1월 아시안컵에서 탈락한 후 그날 밤 바로 이반코비치와 결별을 발표했다"라며 "아이러니하게도 이후 중국 대표팀의 새로운 감독으로 부임한 인물이 바로 '고집 세고 보수적이고 전술도 없는' 이반코비치였다"라고 전했다.

이어 "CFA의 결정에 이반코비치 본인도 놀랐다. 그는 원래 은퇴를 준비했다. 축구계에서 완전히 물러날 생각이었다"라며 "이반코비치는 에이전트의 추천과 CFA가 구성한 전문가 그룹, 기술위원회 투표를 거쳐 국가대표팀 감독에 자리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기적은 없었다. 고집 센 3류 70대 노장이 중국에무슨 기적을 가져올 수 있는지 모르겠다. 결국 오만이 겪었던 실패를 되풀이했다"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매체는 스포츠 전문 기자 마더싱에 주장을 인용해 다소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다. CFA가 중국이 인도네시아와의 월드컵 3차 예선 9차전 경기 결과로 탈락이 확정되기 전 이미 두 차례 이반코비치 감독의 경질을 추진했으나 모두 거절당했다는 내용이다.

그는 "명확한 지시나 상부의 결정이 없는 상황에서 CFA는 미리 다음 국가대표팀 일정이나 감독 인선 등을 계획하거나 논의할 수 없었다. 인도네시아 원정에서 월드컵 탈락이 확정된 이후내부적으로 이반코비치의 거취와 동아시안컵 준비에 대한 논의가조심스레 진행되기 시작했다. 현재 이반코비치는사실상 떠난 상태지만, 협회가 이를 외부에 공식 발표하지 못하는 것은 상부의 최종 승인 절차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매체는 기자의 주장에 "두 번이나 교체를 시도하고도 거절당했다는 건 CFA가 아무런 실권이 없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그렇게 규모가 큰 협회는 왜 존재하는지 의문이다. 그저 각 구단을 모아 회의를 열고 리그 일정을 짜고 외국인 선수 숫자를제한하고 벌금을 부과하고 있다"라며 "심판 판정 문제도 여전하고 과거엔 축구의 기본 원칙을 무시하는 규정들을 양산했다. 도대체 중국 축구 발전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가?"라고 비판했다.

덧붙여 "우리에겐 다시금 의문이 생긴다. 만일 중국이 이미 두 차례 감독 교체를 시도했다면 왜 아직 새로운 사령탑 후보조차 정해지지 않았나. 해결책과 대비책이 없는 듯싶다. 축구와 중국 축구가 서로 다른 종목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매체주장대로 중국은 이반코비치 감독의 경질을 공식 발표하지 않고 있다. 여러 후보가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이들이 구체적인 플랜 아래 어떤유형의 감독을 선임할지 여부 등은 준비되지 않은 듯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AFC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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