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김기동 감독이 길어지는 홈 무승에 한숨을 내쉬었다. 서울은 17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9라운드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 3월 29일 대구FC전(3-2 승리) 이후 홈 승리가 없는 서울이다.

[현장목소리] 길어지는 홈 무승…서울 김기동 감독, "외줄 타기 하는 기분"

스포탈코리아
2025-06-17 오후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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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FC서울 김기동 감독이 길어지는 홈 무승에 한숨을 내쉬었다.
  • 서울은 17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9라운드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 지난 3월 29일 대구FC전(3-2 승리) 이후 홈 승리가 없는 서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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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서울] 배웅기 기자= FC서울 김기동 감독이 길어지는 홈 무승에 한숨을 내쉬었다.

서울은 17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9라운드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 3월 29일 대구FC전(3-2 승리) 이후 홈 승리가 없는 서울이다. 김기동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홈에서 왜 이렇게 힘든지 모르겠다. 오늘은 기필코 이겨 팬들과 기쁨을 누리고 싶다"고 밝혔으나 끝내 바람은 이뤄지지 않았다.

김기동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홈에서 오랫동안 승리가 없었던 만큼 꼭 이기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팬분들께 죄송하고 책임감을 느낀다. 선수들이 수중전을 뛰고 와서인지 몸 상태가 무거웠다.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게 실점으로 이어졌다. 포기하지 않고 동점을 만들었지만 추가골을 넣지 못한 건 아쉽다. 다음 경기 잘 준비하겠다"고 자평을 내렸다.

이어 "추가골을 위해서 필요한 부분이 있다. 기회는 생기고 있지만선수들이 서두르는 경향이 있다. 광주FC전(3-1 승리)과 마찬가지로 물꼬가 트인다고 하면 좋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신입생 클리말라의 경기력을 평가해 달라는 질문에는 "적응하는 단계다. 템포 차이가 있기 때문에 기간이 필요하다. 만족스럽지는 않았지만 마인드가 좋고 열심히 훈련하는 선수기 때문에 금방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답했다.

박성훈의 전반 조기 교체에 대해서는 "성훈이가 사실 아팠다. 괜찮다고 해 45분 정도만 뛰기로 했고, 고맙게 생각한다. 가브리엘과 경합에서 힘이 부치는 모습이 있었지만 (이)한도가 부상인 점을 감안하면 야잔, 김주성, 박성훈 세 선수만 뛰어야 하는 상황"이라며 "외줄 타기를 하고 있는 기분이다. 한두 경기 이기면 올라서겠지만 밑으로 내려갈 수도 있기 때문에 조심스럽다. 지난 시즌과 비교해 기복이 줄어든 점은 고무적이나 득점력을 조금 더 끌어올릴 필요는 있다"고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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