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시즌 아스널의 복덩이로 떠오른 마일스 루이스스켈리가 곧 구단으로부터 확실한 보상을 받을 전망이다.
- 단순한 기록 이상으로, 그는 아스널이 리버풀과 치열한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을 벌이고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 이렇듯 갑작스러운 상황에서 엄청난 성장세를 보여주며명실상부히 팀의 주전 좌풀백으로 성장한 루이스스켈리는 이번 재계약을 통해 긴 시간동안아스널의 왼쪽을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올 시즌 아스널의 복덩이로 떠오른 마일스 루이스스켈리가 곧 구단으로부터 확실한 보상을 받을 전망이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0일(한국시간) "루이스스켈리의 아스널 신규 계약서가 모두 준비 완료됐다. 이제 그는 서명만 남겨두고 있다"고 전하며, 재계약 발표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2006년생인 루이스스켈리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7경기에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단순한 기록 이상으로, 그는 아스널이 리버풀과 치열한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을 벌이고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사실 시즌 초만 해도 루이스스켈리는 좌측 풀백에서 네 번째 옵션에 불과했다.
아스널은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리카르도 칼라피오리를 영입했고, 기존 자원인 올렉산드르 진첸코와 키어런 티어니도 건재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즌 중반 세 선수 모두가 부상과 부진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예상치 못한 기회가 루이스스켈리에게 찾아왔다.
기회를 잡은 그는 물러서지 않았다. 특유의 탄탄한 수비력과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아스널의 주전으로 자리매김했고, 단숨에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풀백 중 한 명으로 급부상했다.
게다가 영국 매체 '트리뷰나'에 따르면, 루이스스켈리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풀백 가운데 지상 경합 승률 1위를 기록했다.
75회 이상 지상 경합에 나선 선수들 중에서 무려 73.3%의 승률을 자랑하며 이 부문 전체 1위에 오른 것. 이는 맨체스터 시티의 요슈코 그바르디올(63.0%)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패트릭 도르구(63.0%)보다도 월등히 높은 수치다.
이렇듯 갑작스러운 상황에서 엄청난 성장세를 보여주며명실상부히 팀의 주전 좌풀백으로 성장한 루이스스켈리는 이번 재계약을 통해 긴 시간동안아스널의 왼쪽을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이브닝스탠다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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