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1골 1도움' 강원 모재현, K리그1 20R MVP…K리그2는 천안 펠리페

2025-06-25 오전 10:35

뉴스 요약

강원FC 모재현이 하나은행 K리그1 2025 20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모재현은 지난 21일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린 대구FC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강원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하나은행 K리그2 2025 17라운드 MVP는 천안시티FC 펠리페가 차지했다.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강원FC 모재현이 하나은행 K리그1 2025 20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모재현은 지난 21일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린 대구FC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강원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모재현은 전반 44분 헤더로 선제골을 성공시킨 데 이어 후반 28분 김건희의 추가골까지 도왔다.

베스트 팀 또한 강원의 몫이다. 이날 완벽한 공수 균형을 선보이며 3-0 완승을 거둔 강원은 모재현, 이상헌, 강투지, 박청효가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 매치는 2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전북현대와 FC서울의 경기다. 이날 서울은 전반 24분 류재문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추가시간 송민규에게 실점했다. 이후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으나 승부를 가리지는 못했다.

하나은행 K리그2 2025 17라운드 MVP는 천안시티FC 펠리페가 차지했다.

펠리페는 21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 FC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천안의 4-2 승리를 견인했고,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수 양면에서 활약했다.

베스트 매치 역시 천안과 서울 이랜드의 경기다. 이날 천안은 전반 16분 김성준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40분 정재민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후반 11분에는 정재민이 역전골을 뽑아냈지만 2분 뒤 이정협의 득점으로 재차 동점이 됐다. 이후 후반 17분 펠리페가 역전골을 폭발하며 다시 주도권을 잡았고, 후반 38분 이상준이 쐐기를 박으며 천안의 4-2 승리로 막을 내렸다.

천안은 서울 이랜드에 역전을 허용한 뒤에도 뒷심을 발휘하며 재역전에 성공했고, 시즌 첫 연승을 내달리며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은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뽑는다. 이후 TSG 경기평가회의를 열어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를 대상으로 TSG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 전체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한다. 라운드 MVP는 각 경기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