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판곤 울산 HD 감독이 이끄는 팀 K리그는 3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 FC를 만났다. 뉴캐슬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PL) 5위로 새로운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확보했으며, 리버풀을 제압하고 카라바오컵 정상에 오른 영국 대표 강팀이다. 평소 상대로 만나는 팀들의 응원가가 대부분인 만큼 어색함이 묻어났으나 이 역시 1년에 1번 모일 수 있는 팀 K리그만의 매력이었다.

[팀 K리그 현장] "심장이 뛰는 한, 나의 사랑 나의 수원"…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로

스포탈코리아
2025-07-30 오후 08:37
80
뉴스 요약
  • 김판곤 울산 HD 감독이 이끄는 팀 K리그는 3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 FC를 만났다.
  • 뉴캐슬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PL) 5위로 새로운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확보했으며, 리버풀을 제압하고 카라바오컵 정상에 오른 영국 대표 강팀이다.
  • 평소 상대로 만나는 팀들의 응원가가 대부분인 만큼 어색함이 묻어났으나 이 역시 1년에 1번 모일 수 있는 팀 K리그만의 매력이었다.
기사 이미지

[SPORTALKOREA=수원] 배웅기 기자= "전북의 승리를 위하여… 심장이 뛰는 한~"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다. 팀 K리그 팬들은 서투르지만 최선을 다해 타 팀 응원가를 따라 부르며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김판곤 울산 HD 감독이 이끄는 팀 K리그는 3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 FC를 만났다.

뉴캐슬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PL) 5위로 새로운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확보했으며, 리버풀을 제압하고 카라바오컵 정상에 오른 영국 대표 강팀이다. 올여름 프리시즌 아시아(싱가포르·대한민국) 투어의 일환으로 내한했다.

김판곤 감독은 경기 전날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프리매치 기자회견에 참석, "팬분들께서 선발해 주신 K리그 최고의 선수들과 뉴캐슬이라는 훌륭한 팀을 상대할 수 있어 기대된다. 찾아주시는 관중분들과 TV로 보시는 팬분들께서 여름에 시원한 느낌을 받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 전 선발 명단이 발표됐다. 팀 K리그는 조현우가 골문을 지키고 어정원, 박진섭, 변준수, 모따, 전진우, 이동경, 김동현, 이창민, 토마스, 김진규가 출전했다. 에디 하우 감독의 뉴캐슬은 닉 포프가 골키퍼 장갑을 착용하고 자말 라셀스, 산드로 토날리, 앤서니 고든, 에밀 크라프트, 윌리엄 오술라, 안토니 엘랑가, 티노 리브라멘토, 조 윌록, 알렉스 머피, 루이스 마일리가 나섰다.

관중석에서는 어색하면서도 특별한응원전이 펼쳐졌다. 팀 K리그 팬들은 전북현대 응원가 '심장이 뛰는 한'을 시작으로 각 팀의 응원가를 부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평소 상대로 만나는 팀들의 응원가가 대부분인 만큼 어색함이 묻어났으나 이 역시 1년에 1번 모일 수 있는 팀 K리그만의 매력이었다.

국내외에서 모인 뉴캐슬 팬들의 응원 또한 만만치 않았다. 수원월드컵경기장 한 면을 가득 메운 뉴캐슬 팬들은 비틀즈의 명곡 'Hey Jude'를 개사한 'Na Na Na Geordies' 등을 열창하며 응원팀의 창단 132년 역사상 첫 내한을 즐겼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https://yourfield.nexon.com/ourfield/social-ground?utm_contents=yf_banner
댓글 0
0 / 300
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
© 2023 NEXON Korea Corp.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