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이저리그사커(MLS) 서부콘퍼런스에서 개막 4연승을 질주하며 밴쿠버 화이트캡스 FC와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고, 2026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에서도 무난히 8강에 안착했다.
-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그는 공격 분산이 의도된 전략이냐는 질문에 나와 코칭스태프의 목표는 팀다운 팀을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그의 말처럼 득점 루트를 넓혀 변수에 대비하는 방향 자체는 충분히 설득력이 있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지난 시즌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에게 집중됐던 득점 구조는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이 경계하는 부분이다.
로스앤젤레스 FC(LAFC)는 현재매서운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메이저리그사커(MLS) 서부콘퍼런스에서 개막 4연승을 질주하며 밴쿠버 화이트캡스 FC와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고, 2026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에서도 무난히 8강에 안착했다.

다만 계속해서따라붙는 꼬리표가있다. 바로 기존 공격진의 득점력 저하. 지난 시즌 리그를 지배했던 손흥민-부앙가 조합은올 시즌 들어서는 다소 잠잠한 상태다. 실제로 부앙가는 리그 1골, 손흥민은 아직 득점이 없다. 두 선수가 지난 시즌 합산34골을 터뜨렸다는 점을 감안하면 분명 기대치에 못 미치는 흐름이다.
그럼에도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은 초연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21일(한국시간) 오스틴 FC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비교적 담담한 입장을 전했다.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그는 공격 분산이 의도된 전략이냐는 질문에 "나와 코칭스태프의 목표는 '팀다운 팀'을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즌을 치르다 보면 특정 선수가 중심이 되는 시기도 있겠지만, 중요한 건 언제나 팀이 우선이라는 점"이라고 밝혔다.
또한 "가능한 많은 선수들이 공격에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누가 골을 넣을지, 어디서 득점이 나올지 예측할 수 없는 구조가 오히려 팀에는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2~3명에게만 의존할 경우, 한 명이 부상당하거나 대표팀에 차출되면 곧바로 문제가 발생한다. 그래서 우리는 항상 팀 전체를 바라본다"고 덧붙였다.

도스 산토스 감독의 주장에는 나름의 근거가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LAFC는 이를 피부로 실감했다.
당시 A매치 일정으로 인해부앙가와 손흥민은 대표팀에 차출돼 팀을 떠난 상태였는데, 둘 없이 치른오스틴과의 경기(10월 13일)에서 LAFC는0-1로 패하며 6연승 행진이 끊긴 바 있다.
그의 말처럼 득점 루트를 넓혀 변수에 대비하는 방향 자체는 충분히 설득력이 있다.
다만 지금 흐름을 보면, 기존 공격진의 파괴력이 살아나지 않는 가운데 패턴이 다소 단조로워진 것이 문제다. 손흥민과 부앙가가 상대 수비를 끌어내 공간을 만들고, 2선에서 중거리로 마무리하는 장면이 반복되고 있다. 당장은 통하고 있지만, 한 번에 승부를 갈라야 하는 경기나 대량 득점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답답함으로 이어질 여지도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로스앤젤레스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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