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자신의 이적 가능성에 대해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겼다.
- 토트넘 홋스퍼 FC는깊은 부진의 늪에 빠졌다.
- 만일로메로까지 팀을 떠난다면 전력뿐 아니라 내부 결속에도 큰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일단은 팀을 향한의지를 피력한 터라,토트넘 입장에선적지 않은 위안이 됐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자신의 이적 가능성에 대해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겼다.
토트넘 홋스퍼 FC는깊은 부진의 늪에 빠졌다. 프리미어리그 16위(7승 9무 14패·승점 30)까지 추락하며, 강등권인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7승 8무 15패·승점 29)와 승점 차는 단 1점에 불과하다. 사실상 잔류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마지막 희망으로 여겨졌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탈락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16강에서 합산 스코어 5-7로 무너지며 유럽 무대에서도 짐을 싸고 떠났다.
여기에 더해 시즌 종료 후 미키 판더펜 등 핵심 자원들의 이탈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주장로메로까지아틀레티코이적설이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다만 로메로는 일단 선을 그었다. 미국 매체 '폭스 스포츠'의 20일(이하 한국시간)따르면,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지금은 우리가 처한 상황에 집중하고 있다"고밝혔다. 이어 "이 클럽에 대한 존중과 애정이 크고, 시즌을 최대한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강조하면서도 "이후의 일은 두고 보겠다. 지금 가장 중요한 건 에너지를 회복하는 것"이라며 여지를 남겼다.
로메로는 지난해 8월 로스앤젤레스 FC(LAFC)로 떠난 손흥민의 뒤를 이어 주장 완장을 물려받았다. 지난 시즌까지 부주장으로 팀을 이끌며 중심을 잡았던 만큼, 자연스럽게 리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아이러니하게도 주장 완장을 찬 이후 팀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라커룸 장악력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고, 일부 선수들이 감독 지시에 제대로 따르지 않는 듯한 장면까지 포착되며 내부 기강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개인적인 변수도 있었다. 거친 플레이 성향으로 경고가 누적됐고, 특히 지난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전에서는 카세미루를 향한 과격한 태클로 4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공백 기간 동안 팀이 전패를 기록하는 초유의 사태에 처했다.

그럼에도 로메로는 여전히 팀에 있어 대체 불가능한 자원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전임 감독 엔지 포스테코글루 역시 그를 라커룸에서 영향력이 큰 선수로 평가한 것은 물론,수비수임에도 올 시즌 리그에서 히샬리송(9골)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많은 4골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만일로메로까지 팀을 떠난다면 전력뿐 아니라 내부 결속에도 큰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일단은 팀을 향한의지를 피력한 터라,토트넘 입장에선적지 않은 위안이 됐다.
이제 로메로의 시선은 노팅엄 포레스트 FC전으로 향하고 있다. 오는 22일 열리는 이 경기에서 토트넘은 패할 경우 강등권 추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또한 이고르 투도르 임시 감독의 입지 역시 흔들리고 있어, 반드시 잡아야 하는 일전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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