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SK FC가 FC 바이에른 뮌헨과 로스앤젤레스 FC(LAFC)가 합작한 조인트 벤처 R&G(Red & Gold Football)와 손잡고 유소년 육성 및 발전 측면에서 K리그 리딩 구단으로 도약한다. 이를 위해 제주SK는 해외로 눈을 돌렸고, 뮌헨과 LAFC가 공동 설립한 합작 법인 R&G와 손잡게 됐다. 15일 오전 10시 서울 마포구 소재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진행된 제주SK-R&G 파트너 조인식에는 구창용 제주SK 대표이사와 요헨 자우어 R&G 매니징 디렉터를비롯해 구자철 어드바이저 등 양사 관계자가 대거 참석했다.

제주SK의 유스 위한 노력의 결실…뮌헨·LAFC가 합작한 조인트 벤처 'R&G'와 파트너십 체결

스포탈코리아
2025-09-15 오전 10:27
724
뉴스 요약
  • 제주SK FC가 FC 바이에른 뮌헨과 로스앤젤레스 FC(LAFC)가 합작한 조인트 벤처 R&G(Red & Gold Football)와 손잡고 유소년 육성 및 발전 측면에서 K리그 리딩 구단으로 도약한다.
  • 이를 위해 제주SK는 해외로 눈을 돌렸고, 뮌헨과 LAFC가 공동 설립한 합작 법인 R&G와 손잡게 됐다.
  • 15일 오전 10시 서울 마포구 소재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진행된 제주SK-R&G 파트너 조인식에는 구창용 제주SK 대표이사와 요헨 자우어 R&G 매니징 디렉터를비롯해 구자철 어드바이저 등 양사 관계자가 대거 참석했다.
기사 이미지

[SPORTALKOREA=월드컵북로] 배웅기 기자= 제주SK FC가 FC 바이에른 뮌헨과 로스앤젤레스 FC(LAFC)가 합작한 조인트 벤처 'R&G(Red & Gold Football)'와 손잡고 유소년 육성 및 발전 측면에서 K리그 리딩 구단으로 도약한다. '주황빛 미래'를 위한 제주SK의 진심에 현역 은퇴 후 유소년 어드바이저로 변신한 구자철의 풍부한 국제적 축구 네트워크와 세계 최고 수준의 유소년 육성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는 신뢰 기반의 제휴 및 협력이 시너지 효과를 낸다.

지난 2010년 유소년팀을 출범한 제주SK는 우수한 선수가 꾸준히 배출되고 있다. 현재 정태욱(FC서울), 서진수(대전하나시티즌), 이동률(인천유나이티드) 등이 K리그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올 시즌 제주SK에도 주승민, 김재민, 김진호, 최병욱, 김준하, 강민재 등 신예가 대거 이름을 올렸다. 특히 집중 육성군으로 이번 시즌 맹활약하고 있는 최병욱과 김준하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도 출전하며 제주SK 유소년 시스템의 우수성을 증명하고 있다.

제주SK는 여기서 만족하지 않는다. 유소년팀 출신 선수가 프로 팀 전력의 핵심으로 성장하고 이들의 잠재력이 세계로 뻗어 나가며 제주SK의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이를 위해 제주SK는 해외로 눈을 돌렸고, 뮌헨과 LAFC가 공동 설립한 합작 법인 R&G와 손잡게 됐다. 뮌헨은 유럽의 대표적인 명문이자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간판 수비수 김민재가 활약하고 있어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하다. LAFC는 3년 연속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가장 높은 가치(12억 5,000만 달러)의 팀으로 평가받았고, 최근 손흥민까지 합류해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들의 경험과 혁신이 만나는 지점인 R&G는 유망주 발굴과 성공적인 프로 데뷔를 책임지는 통합형 글로벌 플랫폼이다. R&G는 현지 파트너의 전문성과 뮌헨, LAFC의 국제적 노하우를 결합해 현지화 및 운영을 담당하는 구조로 전 세계 유망주의 발굴, 육성, 이적을 총괄한다. 남미(우루과이), 아프리카(감비아·세네갈·카메룬), 아시아(한국)와글로벌 제휴(구단 간 선수 교류)뿐 아니라 글로벌 유스컵 참가, 출전 시간 보장, 데이터 기반 트레이닝 제공 등 R&G만의 풍부한 기술과 네트워킹 파트너십을 제공한다. 제주SK와 R&G의 만남은 유소년 시스템의 전면적이고 구조적인 패러다임 전환이다.

15일 오전 10시 서울 마포구 소재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진행된 제주SK-R&G 파트너 조인식에는 구창용 제주SK 대표이사와 요헨 자우어 R&G 매니징 디렉터를비롯해 구자철 어드바이저 등 양사 관계자가 대거 참석했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양사는 앞으로 유소년 개발 철학을 공유하고 공동의 가치를 창출하기로 했다. 또한 유소년 훈련, 대회, 교육을 제공하고 구단과 지도자 간 운영 노하우 측면에서도 교류할 예정이다.

제주SK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R&G 파트너 구단으로 가치가 격상됐고, R&G 네트워크 확보로 하여금 유소년 발굴·훈련·프로 진출의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게 됐다. 제주SK는 유소년 육성 체계 혁신에 따른 구단 전력 강화, 우수 외국인 선수 영입 플랫폼 확보, 선수 해외 이적 등 '뿌리 확장'이라는 기대효과를 꾀할 수 있게 됐다.

구창용 대표이사는 "제주라는 섬의 지리적 한계로 인재 발굴에 한계가 있었다. 지역 내 좋은 인재의 유출도 큰 고민이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유소년 육성 시스템을 보유한 R&G와 손잡은 이유가 바로 여기 있다. 선진 축구 프로그램에서 잠재력이 뛰어난 유소년을 육성하고 유럽 구단과 비견될 정도로 자연스러운 세대교체 및 전력 강화를 이루는 게 궁극적인 목표다. 원활한 해외 진출로 한국 축구 발전을 꾀할 수도 있다.제주를 아시아 축구 발전의 거점이 되고동아시아 선수들에게 다양한 기회가 퍼지며한국 축구 위상을 강화하는 계기로도 만들 수 있다. '국제자유도시' 제주의 행정 지원까지 합세하면 커다란 시너지 효과가 나올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구자철 어드바이저는 "유소년 어드바이저로서 제주SK의 유소년 육성 시스템을 강화할 수 있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싶었다. 좋은 선수를 발굴해 제주SK의 미래를 밝히는 게 가장 중요한 임무라고 생각했고, 고민을 거듭했다. 제가 가진 국제적 인프라로 해결할 수 있는 방한을 모색했고, 제주SK와 R&G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어 정말 뿌듯하다. 이번 파트너십이 '주황빛 미래'들에게 최고의 약속이 되길 바란다. 나아가 한국 축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구단과 끝없이 노력하고 힘쓰겠다"고 말했다.

자우어 디렉터는 "한국은 우리에게 중요한 시장이다. 뮌헨과 LAFC는 한국 선수들과 긍정적인 경험을 쌓아왔다. 김민재와 손흥민이 대표적인 사례다. 제주SK와 새로운 세대의 유망주를 육성하고자 한다. 구단 경영진의 신뢰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사진=제주SK FC 제공

- 지리적 한계 뛰어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유소년 육성 및 발굴 파이프라인 확보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어필드 인기 TOP 10
https://yourfield.nexon.com/ourfield/social-ground?utm_contents=yf_banner
댓글 0
0 / 300
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출석체크하고 포인트 적립! Daily Reward
© 2023 NEXON Korea Corp.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