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주는 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시즌 3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수원삼성블루윙즈에 0-2로 패했다. 그러나 마무리에서 번번이 아쉬움을 남기며 0-0으로 전반을 마쳤고, 후반 들어 일류첸코가 투입된 수원 삼성을 막지 못하며 결국 0-2로 무너졌다. 특히 경남FC전부터 이어진 무득점 행진은 K리그2 역대 최장 기록인 10경기로 늘어났다.

[현장목소리] '10G 연속 무득점' 충북청주 김길식 감독 "남은 2경기, 반드시 팬들에게 보답할 것"

스포탈코리아
2025-11-01 오후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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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충북청주는 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시즌 3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수원삼성블루윙즈에 0-2로 패했다.
  • 그러나 마무리에서 번번이 아쉬움을 남기며 0-0으로 전반을 마쳤고, 후반 들어 일류첸코가 투입된 수원 삼성을 막지 못하며 결국 0-2로 무너졌다.
  • 특히 경남FC전부터 이어진 무득점 행진은 K리그2 역대 최장 기록인 10경기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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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수원] 황보동혁 기자= 충북청주FC가 또 한 번 부진 탈출에 실패했다.

충북청주는 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시즌 3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수원삼성블루윙즈에 0-2로 패했다.

지난 라운드에서 부천FC1995를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0-0 무승부를 기록, 9경기 연속 무득점 탈출을 노렸던 충북청주는 이날 수원 삼성을 상대로도 초반부터 계속 공격을시도했다.

실제로 전반전에 여러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어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마무리에서 번번이 아쉬움을 남기며 0-0으로 전반을 마쳤고, 후반 들어 일류첸코가 투입된 수원 삼성을 막지 못하며 결국 0-2로 무너졌다.

이로써 충북청주의 마지막 득점은 지난 8월 30일 부산 아이파크전(2-2 무) 이후 두 달 넘게 나오지 않았다. 특히 경남FC전부터 이어진 무득점 행진은 K리그2 역대 최장 기록인 10경기로 늘어났다.

경기 종료 후 취재진을 만난 김길식 감독은 절망적인 분위기 속에서도 선수단을 격려했다.

김 감독은"시즌 말미에 동기부여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마지막 파이널 서드에서의 피니시가 계속 아쉽다. 다양한 공격 루트는 만들어지고 있지만 결국 마무리가 중요하다.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충북청주는 이날 슈팅 수 12개로 수원 삼성과 같은 수치를 기록하며 의지를 보였다. 김 감독은 "남은 2경기에서 팬들에게 승리로 보답해야 한다"며 "특히 마지막 홈경기인 서울이랜드전에서는 반드시 무득점도 끊고 승리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다음 시즌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포지션을 깊게 논할 단계는 아니지만, 마무리가 아쉬운 만큼 이를 보완할 선수 영입이 필요하다"며 "다음 시즌에는 팬들께 더 많은 골로 보답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최근 선수들의 골 결정력 문제에 대해서는 "기술이나 시력 문제가 아니라 멘탈적인 부분이 크다. 무득점이 길어지면서 선수들이 부담을 느끼고 있다"며 "훈련에서는 편하게 하도록 돕고 있지만 경기에서는 긴장으로 위축되는 모습이 보인다. 남은 경기에서 이를 극복하도록 돕겠다"라며 멘탈적인 문제인 만큼 감독으로서 잘 해결해보겠다고 다짐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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