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광주FC 비밀 병기 홀름베르트 프리드욘슨이 골 맛을 봤다. 광주는 2일 오후 2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제주SK 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광주는 신창무의 선제골로 불안한 1-0 리드를 유지하고 있던 찰나 때마침 터진 프리드욘슨의 골로 인해 승점 3점을 챙겼다.

[일문일답] 이정효 감독님이요? 귀여운 공주님 응원 속 축포 쏜 프리드욘슨..."조금씩 요구 사항 이해하기 시작, 나날이 좋은 모습 기대해 주세요"

스포탈코리아
2025-11-04 오전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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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마침내 광주FC 비밀 병기 홀름베르트 프리드욘슨이 골 맛을 봤다.
  • 광주는 2일 오후 2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제주SK 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 광주는 신창무의 선제골로 불안한 1-0 리드를 유지하고 있던 찰나 때마침 터진 프리드욘슨의 골로 인해 승점 3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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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광주] 박윤서 기자= 마침내 광주FC '비밀 병기' 홀름베르트 프리드욘슨이 골 맛을 봤다.

광주는 2일 오후 2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제주SK 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교체 투입된 프리드욘슨은 지난 8월광주 유니폼을 입은 후 첫 득점을 쏘아 올리며 포효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터진 데뷔골이란서사를 제외하고상황 자체만을 놓고 봐도 제법드라마틱했다. 광주는 신창무의 선제골로 불안한 1-0 리드를 유지하고 있던 찰나 때마침 터진 프리드욘슨의 골로 인해 승점 3점을 챙겼다.

경기가 끝난 후 타 구장 결과에 따라 광주의 잔류가 확정됐다. 이정효 감독, 마철준 수석 코치 모두 간절히 원했던프리드욘슨의 한방이 주는 의미는 종료 휘슬이 울린 후 그 뜻을 더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오늘 경기 소감은?

상당히 힘든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제주가 공격적인 부분이라든지 조합적인 요소에서 준비를 잘해왔기에 어려웠던 것 같다. 하지만 우리는 계획한 플랜대로 플레이했고 김경민 선수가 엄청난 선방을 해줘서 큰 힘이 됐다. 홈에서 승점 3점을 가져갈 수 있는 부분이 행복하고인상적이다.

-우스갯소리지만, 날이 추워지며 폼이 올라오고 있단 이야기가 있다.

사실 날씨에 대한 걱정이 있었다. 기온도 있지만, 특히 습도에 있어 적응하기 어려운 부분이 컸다. 한국에서 뛰어보니 땀을 많이 흘리고 금방 지쳐 노력을 많이 했다. 팀 훈련 전후로 개인 훈련을 두 탕, 세 탕까지도 하면서 좋은 모습 보이려고 했던 것 같다. 남은 경기에서도 훌륭한퍼포먼스를 유지할 수 있게하겠다.

-광주 소속 데뷔골이다. 선수 본인에겐 어떤 의미인가.

당연히 포지션을 고려할 때 부담이 있었다. 그래서 첫 골을 기다려온 것도 사실이다. 매 경기 간절하게 득점을 원했는데 마침 기회가 왔고, 네트가 흔들릴 때 안도감이 컸다. 마음이 놓였고 드디어 해냈구나 싶었다. 그런데 이제 이 골 같은 경우 시작에 불과하다. 만족하지 않고 남은 경기에서도 최대한 많은 득점을 해내려고 노력할 것이다. 기대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광주는 색깔이 명확한 팀이다. 소위 말하는분명한 시스템이 있다. 시즌 중 합류로 인해 어려움이 있었을 것 같다.

일단은 다른 팀원들처럼 전지훈련을 한 게 아니라 그런 부분은 있었다. 스타일이 다른 구단에서 뛰어왔고 어려움은 있었지만, 꾸준히 이정효 감독님과 소통했다. 이제는 조금씩 감독님께서 요구하시는 부분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그런 부분에 있어 팀에 융화되고 있단 느낌이다. 득점이 터졌고, 앞으론 나날이 나아질 것 같아서 매우 만족스러운 상황이다.

-이제 광주의 다음 목표는 코리아컵 결승일 것 같다. 전북현대와의 단판전이 지닌 의미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묻고 싶다.

컵 결승이란 건 한국 내에만 있는 개념은 아니다. 전 세계에 축구를 진행하는 모든 국가에 엄청나게 큰 이벤트다. 나와 동료들에게 매우 큰 경험이 될 것이고 기대도 된다. 남은 리그 경기가 많기에 잘 마무리해야겠지만, 코리아컵을 위한 동기부여는 정말 잘 되어 있다. 결승이란 긍정적인 부담감과 압박감이 필요하다. 그래야 우리가 결과를 얻을 수 있으니 그런 부분에 집중해야 할것 같다.

-올 시즌 남은 기간 프리드욘슨 개인의 목표가 있다면?

일단은 첫 골이 너무 고팠다. 공격수다 보니 어떻게든 득점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었다. 남은 경기에서도 좋았던 느낌을 유지해야 할 것 같다. 몇 골이든 넣을 자신이 있고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사진=스포탈코리아, 광주FC,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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