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 팀에서 부진에 빠진 호드리구 고이스(레알 마드리드CF)와 플로리안 비르츠(리버풀FC)가 서로의 유니폼을 바꿔 입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 스페인 매체 디펜사 센트럴은 10일(한국시간) 호드리구는 리버풀이 오래전부터 탐내온 공격수이며, 사비 알론소 감독은 여전히 창의적인 플레이메이커를 원하고 있다.
- 이어 비르츠는 지난여름 리버풀로 이적했지만 프리미어리그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호드리구 역시 알론소 감독 체제에서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며 레알은 중원 재편을 위해 공격진 일부를 정리할 가능성이 있으며, 호드리구가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각 팀에서 부진에 빠진 호드리구 고이스(레알 마드리드CF)와 플로리안 비르츠(리버풀FC)가 서로의 유니폼을 바꿔 입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페인 매체 '디펜사 센트럴'은 10일(한국시간) "호드리구는 리버풀이 오래전부터 탐내온 공격수이며, 사비 알론소 감독은 여전히 창의적인 플레이메이커를 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레알은비르츠와 호드리구의 맞트레이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비르츠는 지난여름 리버풀로 이적했지만 프리미어리그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호드리구 역시 알론소 감독 체제에서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며 "레알은 중원 재편을 위해 공격진 일부를 정리할 가능성이 있으며, 호드리구가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 이적이 현실화되긴 어렵더라도, 양 팀의 필요를 모두 충족할 수 있는 시나리오임은 분명하다. 리버풀은 중원보다 공격진 보강이 시급하다. 모하메드 살라의 대체자가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중앙과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호드리구는 매력적인 선택지다.

호드리구는 2024/25시즌 레알에서 공식전 51경기 14골 10도움을 기록하며 멀티 자원으로 활약했다. 특히 2023/24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과정에서 중요한 득점을 기록하며 핵심 전력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킬리안 음바페의 합류 이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주드 벨링엄과의 경쟁이 심화되며 이번 시즌 라리가에서는 9경기 244분 출전에 그치고 있다. 특히 리그에서는 지난 시즌부터 현재까지 총 27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쳤다. 이에 선수 본인도 반전을 위해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새로운 팀을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비르츠 역시 레알이 눈독들이는 자원이다. 레알은 벨링엄과 페데리코 발베르데로 구성된 중원에 새로운 미드필더를 추가해, 과거 크로스-카세미루-모드리치 시절처럼 유럽을 지배할 전력을 구축하려 한다.

게다가 비르츠는 알론소 감독의 지도 아래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세계적 플레이메이커로 성장한 선수인 만큼, 레알이 충분히 눈독을 들일만 하다.
비록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11경기에서 0골 0도움에 머물며 부진하지만, 알론소 감독과의 재회가 성사된다면 반등 가능성은 충분하다.
다만 현실적인 이적 가능성은 낮다. 비르츠는 리버풀 이적 1년도 채 지나지 않았으며, 2030년까지 장기 계약을 맺고 있다.
디펜사 센트럴 역시"비르츠의 나이와 계약 기간을 고려할 때 당장 이적은 어려워 보이지만, 커리어 전성기 시점에는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이 현실화될 수도 있다"며 당장에 이 거래가 체결될 가능성은 낮다고 내다봤다.
사진=realmadridcommittee,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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