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단장 이도현) 레전드 최투지 최철순이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한다. 최철순은 오는 30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홈경기를 끝으로 축구화를 벗는다. 최철순은 지난 2006년 프로 데뷔 후 20년 동안 전북에서만 활약한 원클럽맨으로 수많은 역사를 썼다.

[오피셜] 전북 '리빙 레전드' 최철순, 현역 은퇴 선언…"나보다 행복한 선수 없을 것"

스포탈코리아
2025-11-21 오전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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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전북현대(단장 이도현) 레전드 최투지 최철순이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한다.
  • 최철순은 오는 30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홈경기를 끝으로 축구화를 벗는다.
  • 최철순은 지난 2006년 프로 데뷔 후 20년 동안 전북에서만 활약한 원클럽맨으로 수많은 역사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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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전북현대(단장 이도현) 레전드 '최투지' 최철순이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 은퇴한다.

최철순은 오는 30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홈경기를 끝으로 축구화를 벗는다.

최철순은 지난 2006년 프로 데뷔 후 20년 동안 전북에서만 활약한 원클럽맨으로 수많은 역사를 썼다. 통산 511경기(K리그1 411경기·코리아컵 26경기·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71경기·국제축구연맹 인터컨티넨탈컵 3경기)에 출전하며 K리그1 10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2회, 코리아컵 2회 등 열네 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모든 K리그1과 ACL 우승 현장에는 최철순이 있었다.

2006년 3월 8일 감바 오사카전에서 프로 데뷔한 이래 7,573일 동안 녹색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 최철순은 이제 그라운드 밖에서 제2의 인생을 준비한다.

최철순은 "제가 살아온 시간 절반 이상을 전북 선수로 보냈고, 20년이라는 시간 동안 수많은 영광을 얻었다. 저보다 행복한 선수는 없을 것"이라며 "팬분들, 저와 함께한 코치진, 지원스태프, 동료 등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제 팀 전북과 이곳 전주성을 평생 기억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전북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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